인공지능의 미래
2016-04-11 (월) 11:32:56
지난 달 벌어진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대결은 세계인들을 흥분으로 몰아넣었다. 결과는 인공지능의 4대1 승리였다. 바둑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들까지 중계를 지켜보도록 했으니 이 대결을 통해 구글이 거둔 홍보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이다.
그런 가운데 얼마 전에는 일본에서 인공지능이 쓴 소설이 공모전에 당선돼 화제가 됐다. 인공지능이 단순 계산이나 논리적 추론이 아니라 이제는 음악과 예술 분야 등 창의성을 바탕으로 한 영역까지 파고들고 있으니 두렵기까지 하다. 인간들의 일자리가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 느낌이다.
인공지능은 과연 어디까지 갈까. 아직은 인공지능을 만들어 낸 주인이 인간이라는 사실에 위안 받고 싶다.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도구인 만큼 주인인 인간을 지배하는 일만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믿고 싶은 것이다. 인공지능의 미래가 어디까지 가게 될지 호기심과 불안이 함께 교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