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가 사는 뉴저지에서 기막힌 꼴을 목격하게 되었다. 발레 파킹을 하는 고급 식당으로 한식이 겸해 나오는 식당에 갔는데, 바로 옆 테이블에서 점잖게 차려입은 50대 중반의 멀쩡한 부부가 밥값을 치르지 않고 도망을 친 것이다. 소위 ‘먹튀’를 한 것이다.
그것도 바로 옆자리에서 말이다.
웨이트레스가 뛰어나가 막 차 키를 받아 시동을 걸고 떠나려고 하는그 부부를 붙들고서 얘기를 했지만 막무가내였다니 더욱 기가 막힌다.
“계산을 했는데 무슨 소리냐!”라고 하고는 영수증 제시도, 확인도 없이 차를 몰아 도망치 듯 가버렸다는 것이다.
나 는 화가 치밀어CCTV를 돌려 증거를 잡아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하지만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일을 식당 사장이 원하지 않으며 먹고 튄 식사대는 직원들이 모아서 변상한다고 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 라는 속담이 있다.
이렇게 작은 돈을 ‘먹튀’하는 비열한 사람들이 큰도둑으로 변해 얼마나 큰돈을 먹어치울까를 생각하면 끔찍하다.
이러하니 온갖 비위와 부정을 저지르며 국고금과 공금을 횡령, 수탈하는 무리들이 세상에 범람하는게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