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봄 가볼만한 크루즈 선박

2016-03-18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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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위에서 즐기는 고품격 여행

올 봄 가볼만한 크루즈 선박

크루즈 여행 인기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새로운 선박과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패키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사진은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의 선박.

올 봄 가볼만한 크루즈 선박

유럽의 강을 따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Viking River Cruises

대형과 소형, 바다와 강에 이르기까지 요즘 크루즈(cruise)여행의 선택의 폭은 점점 더 넓어지고 있다.경쟁이 가열되면서 크루즈 업체들은 유명 요리사들과 뮤지컬 배우 등을 고용하며 고객유치에 나서고 있다. 올 봄 가볼만한 크루즈 선박을 알아본다.

■New Ships
Royal Caribbean International이 오는 5월 새로운 선박인 ‘Harmony of the Seas'를 선보인다. 무려 5,497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이 배에는 100피트(10층) 높이의 water slide와 로봇트 바텐더가 있다. 또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Grease'가 공연된다.
카니발 크루즈는 4월 3,95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Carnival Vista'를 선보인다. 이 배에는 가족들을 위한 스위트룸과 IMAX 영화관과 맥주 양조장 등이 있다.

같은 달 Holland America도 2,650명의 승객들이 탈 수 있는 ‘Koningsdam'을 선보인다. 가족과 싱글방들이 있으며 링컨센터와 제휴, 각종 콘서트 프로그램이 공연되는 ’Lincoln Center Stage'가 있다.


올해 처녀항해하는 중형 크기의 선박으로는 Regent Seven Seas Cruises의 ‘Regent Seven Seas Explorer'와 Viking Ocean Cruises의 ’Viking Sea' 등이 있다. 승객 750명이 탈 수 있는 리전트는 아시안, 스테이크하우스,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고 바이킹은 모든 객실에 베란다가 설치돼 있다.

■River Cruises
크루즈는 바다를 여행한다는 일반 개념과는 달리 리버 크루즈들도 생각보다 많다.
Viking River Cruises는 유럽의 라인(Rhine)강과 다뉴브(Danube) 강을 따라 운항되는 95개 객실 규모의 ‘Viking Longship'을 3월부터 가동한다.

Crystal Cruises도 10~13박 일정으로 다뉴브강을 여행하는 160명 규모의 ‘Crystal Mozart'를 오는 7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며 AmaWaterways는 디즈니사와 합작, 15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AmaViola' 선박을 선보인다. Upper Mekong강을 따라 베트남과 라오스, 미얀마, 중국 등을 방문하는 Pandaw의 ‘Yunnan Pandaw' 크루즈도 9월 첫 운항한다.

■새로운 행선지
Celebrity Cruises는 올해부터 브리티시 골프대회, 뉴올리언스의 마르디그라 축제, 칸느 영화축제 행사에 맞춘 3개의 새로운 패키지를 선보인다.Un-Cruise Adventures의 ‘Safari Voyager'는 올 가을부터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코스를 마련했다.

Hapag-Lloyd Cruises는 오는 5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그리스 아테네까지 향하는 9박10일 코스의 패키지를 마련했다. 이 패키지의 특징은 이스탄불에서 아테네까지 가는 동안 20개의 기항지를 승객들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캐나다의 One Ocean Expeditions는 캐나다 북극 체험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Lindblad Expeditions는 남극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Falkland Islands를 둘러보는 패키지를 오는 10월 마련한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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