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 명의 의사보다 저녁을 굶는 것이 낫다”

2016-03-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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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을 예방하는 생명의 요리교실

“백 명의 의사보다 저녁을 굶는 것이 낫다”
늦게까지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다보면 때로 식사 시간을 훌쩍 지나쳐 버릴 때가 있다.

또는 저녁을 먹고 야근을 하다보면 출출해져서 야식을 찾을 때가 있다. 하지만 늦은 밤에먹는 식사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것과 같다.

잠자리에 들 때에는 위장이 깨끗이 비워져야 숙면을 취할 수 있고, 위장도 쉴 수가 있다. 인체의 자연 치유력은 숙면을 취할 때 가장 왕성하게 가동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늦어도 잠자리에 들기 4∼5시간 전에는 식사를 끝내야 하며, 그것이 어려우면적어도 3시간 전에는 끝내되 간단하게 먹어야 한다.


밤늦게 음식을 먹으면 숙면을 취할 수 없고, 그로인해 늦잠을 잘 가능성이 높아서 결국에는 아침밥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그러므로 혹시 저녁 식사시간을 넘겼더라도 유혹에 굴하지 말고 차라리 물을 한두잔 마시고 넘기는 것이 좋다.

특히 늦은 시간에 먹는 술과 고기는 독약과 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기를 불로구우면 벤조피렌(Benzopyrene)이라는 독성이 발생하여 암을 일으키는 촉진제가 되며,거기에 알콜이 들어가면 질병의 전이 속도가증가하여 인체의 모든 기능을 쇠퇴시키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한다.

고기를 불에 굽거나 태우면 담배를 피울때 나오는 발암 물질이나 자동차의 매연과흡사하여 약 100배 이상의 발암물질이 발생한다니 주의가 요망된다.

특별히 건강이 좋지 않거나 타고난 신체적기능이 약한 사람은 저녁식사를 전혀 하지않는 1일 2식 프로그램을 실천하면 어떤 약이나 치료제 보다 더 놀라운 효과를 보게 될것이다(저혈당 증세가 있는 당뇨 환자나 칼로리 소모가 많은 노동을 하는 사람들은 예외일 수 있음.)지금은 옛날 못먹던 시절처럼 영양이 부족해서 병이 생기기보다는 너무 많은 칼로리를섭취하여 미처 소화되지 못한 음식물이 체내에서 독소가 됨으로 병이 생겨나기 때문이다. 하루 2식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 탁월한자가 치료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서양 속담에는‘ 백명의 의사 보다 저녁을 굶는 것이좋다’는 지혜로운 교훈이 있다.

현대인의 질병은 영양 결핍 보다는 필요이상의 과다한 음식물 섭취에 그 원인이 있으며 필요 이상으로 너무 자주 먹고, 너무 많이 먹고, 너무 늦게 먹는 것이 스스로 질병을부른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지나친 것이 모자람만 못하다는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식욕에 적용되는 정확한 사자성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지구상의 사람들 중에 제대로 먹지 못하고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전체 인구의 3분의 2나 된다고 한다. 그들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아끼고 절약하며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아무튼 웰빙을 위하여 늦은 시간에 식사를 하는 습관은 고치고 치유력을 향상 시키는 삶을 선택하자! 오늘은 피를 맑게 하고 미네랄이 풍부한 차요테(불수과) 샐러드를 소개한다.

<차요테(불수과) 샐러드 재료>
(4인분)차요테(불수과) 중간 크기 1과 1/2개, 올리브오일 1 큰술, 깨 1큰술, 소스 피망 1 컵, 파인애플 1/4 컵, 이스트 후레이크 1 큰술, 꿀1/2 큰술, 간장가루 1/2 큰술, 레몬즙 1 큰술.

만드는 법
1. 차요테를 중간채로 썬다. 2. 소스 재료들을 넣고 카터기에 간다. 3. (1)과 (2)를 잘 섞는다. 4. (3)에 깨와 올리브 오일을 넣고 버무려 마무리한다.

문의 714-403-6273 (암예방 요리 강사 이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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