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미경을 보는 듯 정교한 선, 이게 드로잉이라니···

2016-03-16 (수) 11:38:24
크게 작게

▶ 제임스 코너스 ‘맥가이버 거핀’

▶ 17일 갤러리 클루 개막

현미경을 보는 듯 정교한 선, 이게 드로잉이라니···

제임스 코너스의 작품.

지질학적 잔재나 생명체의 흔적, 공상과학영화의 부분을 보여주는 드로잉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7일 갤러리 클루에서 개막하는 제임스 코너스 작가의 '맥가이버 거핀'(MacGyver Guffin) 전시회는 치밀하고 섬세한 선으로 그려진 드로잉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 넘는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제임스 코너스 작가는 메릴랜드 인스티튜트 칼리지 오브 아트와 아트 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은 동선을 그리는 것에서 시작해 점점 유기체로 발전시켜나가는 과정으로 작품을 완성시키는 작가는 이러한 작업 방식을 통해 생동감, 자연, 폭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나타내고 있다. 또, 세밀한 선을 통해 현미경을 통해 들여다보는 것과 동시에 우주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는 29일까지 계속되면 개막 리셉션은 19일 오후 4시30분~오후 8시0분 갤러리 클루에서 열린다.

문의 (213)235-5733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