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명소 ‘글로브 제분소’ 현대미술 전시관 탈바꿈
2016-03-16 (수) 11:36:43
하 은선 기자
▶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
▶ ‘HW&S’ 갤러리 개관

LA 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에 들어선 갤러리 ‘하우저 워스 앤 시멜’.
LA다운타운 아트 디스트릭에 뮤지엄 갤러리 '하우저 워스 앤 시멜'(Hauser Wirth & Schimmel)이 개관했다.
역사적 명소로 보존되어 오던 글로브 제분소 컴플렉스를 아트 갤러리로 개조한 'HW&S'는 스위스 갤러리 '하우저 앤 워스'의 6번째 전시공간이다. 쥐리히, 런던, 뉴욕, 서머셋에 이어 LA에 자리 잡은 1896년부터 1929년 사이 완공된 건축물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컨템포러리 아트와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11만6,000 스퀘어 피트라는 박물관에 버금가는 규모를 자랑하는 HW&S는 전시할 수 있는 공간만 2만3,700 스퀘어피트로 올 여름 초대형 서점이 들어선 레스토랑이 건물 한 켠에 들어선다.
대저택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뉴욕 노이에 갤러리(Neue Galerie)와 샌디에고 현대미술관(MCASD)을 디자인한 독일 출신의 여성 건축가 애너벨 셀도르프의 '셀도르프 건축회사'(Selldorf Architects)가 개조한 '하우저 워스 앤 시멜' 갤러리는 지난 11일 개관전 '레볼루션 인 더 메이킹: 여성들이 만든 추상 조각 1947-2016'(Revolution in the Making: Abstract Sculpture by Women)을 개막했다.
주소 901 East 3rd St., LA 개관 시간은 수요일과 금~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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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