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풀 계열 시장 주도속 LG 4위•삼성 5위 선전
월풀이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북미 세탁기 시장에서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한국 업체들의 추격이 무섭다.
15일 코트라(KOTR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가정용 세탁기기 시장 규모는 1,600만대로 전년 대비 3% 증가했다.
업체별로 보면 월풀(Whirlpool)이 22.7%의 점유율로 1위, 월풀에 인수된 메이텍(Maytag)이 19.9%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월풀 계열이 40%가 넘었다. 켄모어가 13.6%로 3위, LG전자가 11.5%로 4위, 삼성전자가 11%로 5위, 중국 하이얼 그룹에 인수된 GE가 8.8%로 6위였다. 특히 LG와 삼성 등 한국 업체들의 점유율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선두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월풀의 점유율은 2014년 22.8%에서 2015년 22.7%로, 메이텍은 20%에서 19.9%로 소폭 하락했고 켄모어는 13.9%에서 13.6%로 떨어졌다. 반면 LG전자는 11.3%에서 11.5%로, 삼성전자는 10.7%에서 11%로 상승, 탑 5 가운데 점유율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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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