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바비큐의 천국...먹거리 넘쳐나는 매혹의 도시 텍사스 ‘오스틴’

2016-03-11 (금)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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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이후 인구 10만명 이상 늘어

▶ 거리거리 식당•바•호텔•상점 속속 들어서

바비큐의 천국...먹거리 넘쳐나는 매혹의 도시  텍사스  ‘오스틴’

지난 수년간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도시 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텍사스의 오스틴.

바비큐의 천국...먹거리 넘쳐나는 매혹의 도시  텍사스  ‘오스틴’

기타 마니아들이 많이 찾는 ‘South Austin Music’.

텍사스의 주도인 오스틴은 지난 2010년 이후 인구가 10만명 이상 늘어나면서 총인구 100만명의 대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거리에는 새로운 식당들과 바, 호텔, 상점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고 관광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3월에는 도시의 대표적인 연례행사 중 하나인 ‘South by Southwest Festivals'가 열린다.

오스틴은 먹을 것이 많은 도시이다. 그 중에서도 바비큐가 가장 유명하다. 이스트 오스틴에 위치한 ‘Franklin Barbecue'는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바비큐 식당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곳은 항상 손님들로 붐벼 1~2시간을 기다리기 일쑤다. 시간이 없다면 ‘Micklethwait Craft Meats' 식당도 괜찮다.


오스틴은 바비큐뿐만 아니라 이탈리안, 아시안 등 다양한 장르의 식당들이 최근 문을 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중해 음식 전문점인 ‘Launderette'를 추천한다. ’Geraldine's'와 ‘Wu Chow', 'Bullfight' 레스토랑도 지난해 문을 연 인기 높은 식당들로 꼽힌다.

Van Zandt Hotel 4층에 위치한 ‘Geraldine's'는 도시의 전경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매일 라이브 콘서트가 열리기도 한다. 새로운 식당들 중 South Lamar에 위치한 ‘Ramen Tatsu-Ya'라는 일본 라면 식당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불란서의 향기가 느껴지는 ‘Hopfields'는 편안하게 햄버거와 맥주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우스 오스틴에 위치한 ‘Valentina's는 텍사스 바비큐와 멕시칸 음식문화가 합쳐진 식당으로 이곳의 ’바비큐 타코‘는 반드시 맛봐야 된다.

오스틴에는 바(bar)들도 넘쳐난다.
Rainey Street에 있는 ‘Container Bar'는 운송 콘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이색적인 바이다.
다운타운의 Warehouse District에도 바가 많다. 이 중에서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Roosevelt Room'과 최근 문을 연 ’Peche'를 추천한다.

커피를 좋아한다면 West Lynn Street 소재 ‘Caffe Medici'와 South Lamar 지역에 있는 ’Picnik'을 찾을 것을 추천한다.

샤핑 지역으로는 South Congress Avenue를 추천한다. 'SoCo'라고도 불리는 이 지역에는 ‘Service Menswear'와 ’Stag Provisions'를 비롯한 도시의 전통적인 상점과 더불어 ’Revival Cycles' 등 새로운 가게에서 텍사스 패션의 추세를 느낄 수 있다.

만약 기타를 좋아한다면 오스틴에서 꼭 가봐야 될 곳이 있다. 'South Austin Music'과 ‘Hill Country Guitars'에는 기타 마니아들의 파라다이스로 잘 알려져 있다.

예술팬들에게는 이스트 오스틴에 있는 ‘Wade ArtRoom'과 ’Pump Project' 스튜디오, 지난해 문을 연 ‘Icosa Collective', 존스 센터에 있는 ’Contemporary Austin' 미술관 등이 있다.

추천할 만한 호텔로는 샤핑지역이 가깝고 옥상 수영장이 있는 ‘South Congress Hotel(255달러부터)과 다운타운에 위치한 Hotel Van Zandt(249달러부터) 등이 있다.

<뉴욕타임스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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