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윤 교수,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 책출간
▶ 북 토크 ‘이중사랑계명 실천하라’
김세윤 교수가 지난 3월 3일 LA 미주두란노서원에서 열린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 책 출판 기념 북 토크에서 답변을 하고 있다.
세계적인 신학자라고도 불리우는 김세윤 교수(풀러신학교 신약신학과)가 여러해에 걸쳐 기독교 잡지와 신문과 한 인터뷰와 기고한 글들을 모아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 책을 출간했다.
김세윤 교수의 ‘김세윤 박사에게 묻다’ 부제의 이 책은 크리스천 이라면 기본적으로 알고 있어야 할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의 두란노서원이 출판한 이 책은 믿음과 신앙,그리스도인과 세상, 목회자와 한국 교회, 고난에 대하여등 4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김 교수는 이책에서 “바른 신앙 생활은 복음을 올바로 이해하고 그것에 합당하게 사는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그는 예수는 ‘하나님을 혼신을 다해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이중 사랑계명’을 주었는데 칭의된 사람은 일상생활에서 이법을 지키며 의의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적고 있다.
김세윤 교수는 ‘신학을 하는게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나요 ?’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는 “기독교 신앙은 올바른 신학에 의해서 늘 새롭게 뒷받침되어야 바르게 서고 깊어질수 있다. 신학적 사유와 분별력을 동반하지 않은 신앙은 맹신이 되어 그릇된 신념과 스스로 불행하고 남에게 불행을 가져다 주는 삶을 낳을 수 있다.”면서 신학의 역할은 올바른 신앙 생활로 이끄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또 김 교수는 우리가 가장 경계할 우상은 신상이나 불상이 아니라 ‘맘몬’이다. 모든 형태의 우상숭배는 다 파괴력이 있지만 ‘돈이 가장 큰 파괴력을 갖고 있다. 오늘날 교회의 복음이 맘몬의 복음으로 변질됐다. 그는 또 바울의 칭의론이 한국 교회의 부패하는 원인이 되었다. 바울의 칭의론을 왜곡, 한국 교회는 교인들에게 믿으면 무조건 구원 받는다고 강조하여 이는 행위가 없는 믿음을 갖게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인들이 잘 못된 구원론을 갖게 된것은 목사들이 성경과 신학에대한 이해 부족을 원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김세윤 교수는 268페이지 크기의 이 책에서 ‘기독교인의 땅 밝기’와 십일조, 동성애자에 대한 성경적 시각,기독교인의 현실정치 참여,종교 다원주의등 여러 질문에 대해 신학적견지에서 자세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김세윤 교수의 ‘바른 신앙을 위한 질문들’저서 출간 기념 북토크가 지난 3일 LA 두란노서원 2층 컨퍼런스 홀에서 열렸다. 이날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북 토크는 ‘수염을 왜 기르게 됐는가 ?’등의 가벼운 질문부터 시작해 그의 신앙 여정과 신학공부를 한 배경, 구원론,천국과 지옥, WCC를 어떻게 봐야 하는가 ?등의 질문과 답변등으로 진행됐다. 저자인 김세윤 교수는 튀빙겐대학교를 거쳐 맨체스터대학교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풀러신학대학원 한인 목회학 박사 과정 담당 부학장직을 역임한후 지금은 신약신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