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 베드로의 눈물’ 로 첫 무대

2016-03-07 (월) 01:30:59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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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매스터코랄 2016-2017 시즌

▶ 파격 연출 피터 셀라스, 아카펠라 작품 2회 공연

‘성 베드로의 눈물’ 로 첫 무대

그랜트 거손이 지휘하는 LA매스터코랄이 다음 시즌 피터 셀라스의 아카펠라‘성 베드로의 눈물’로 개막한다.

LA매스터코랄(예술감독 그랜트 거손)이 현대 음악가이자 파격의 연출가 피터 셀라스가 처음 무대에 올리는 아카펠라 작품 ‘성 베드로의 눈물’로 2016-2017시즌을 개막한다.

르네상스 시대 걸작 ‘성 베드로의 눈물’(Lagrime di San Pietro)을 토대로 한 아카펠라 작품으로 미 서부 최고의 합창단 ‘LA매스터코랄’이 그랜트 거손의 지휘로 7부 합창을 선사하고 이탈리아 시인 루이지 탄실로의 시가 조명된다.

10월29일과 30일 디즈니 콘서트 홀에서 2회 공연하게 될 ‘성 베드로의 눈물’은 16세기 르네상스 음악의 거장 오를란도 디 랏소가 죽기 전 마지막으로 작곡한 곡으로 클래시컬과 컨템포러리 오페라 연출에 파격을 추구하는 피터 셀라스의 힘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어 LA매스터코랄은 크리스마스 캐롤 페스티벌과 아카펠라 크리스마스로 연말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제36회 메시아 싱어롱, 베토벤의 장엄 미사(Missa Solemnis), 존 애덤스의 ‘그레잇 오페라 코러스’와 스트라빈스키의 ‘결혼’(Les Noces) ‘럭스 애테르나(Lux Aeterna·영원한 빛) 20주년 공연 등을 그랜트 거손의 지휘로 선사한다.

이번 시즌 LA매스터코랄 단원으로 활약하는 한인 성악가들은 소프라노 여선주, 메조 소프라노 박신실, 테너 찰리 김, 바리톤 김경태, 베이스 이정욱씨가 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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