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세 이후부터 눈 노화가 시작되므로 정기적으로 눈 검진을 받는다.
미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안연구소(National Eye Institute, NEI)에서 조언하는 건강한 눈을 지키기 위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안과 전문의에게 종합적인 눈검진을 받는다=안과 전문의나 검안의에게 동공 확장 검사를 받는다. 녹내장, 당뇨병성 안질환, 노인성 황반변성 등은 경고 징후가 없다. 동공 확장 검사를 해야 이들 주요 안질환들을 초기에 발견하는데 도움 된다.
#안질환과 관련해서 가족력을 알아둔다=녹내장, 백내장 등 가족력을 알아두고, 검사를 받을 때 말해 두면 진단과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당근만 눈 건강에 좋은 것이 아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시금치, 케일, 근대 등 짙은 녹색 잎채소는 눈 건강에 필수적인 채소들이다. 연구들에 따르면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연어, 참치, 넙치(halibut) 등 생선 섭취도 눈 건강에 도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한 체중을 유지한다=과체중이나 비만으로 오래 있으면 당뇨병 발병 위험도 높아지며, 다른 전신에 영향을 끼치는 질병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다.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혈관계 질환 등은 당뇨병성 망막 질환, 녹내장 등 위험을 부른다.
#눈을 보호하는 고글이나 안전 안경을 착용한다=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집에서 눈 부상 위험이 있는 일을 할 때 꼭 눈을 보호하는 고글이나 안전모, 안전 안경 등을 착용한다.
#금연한다=담배 흡연은 전신 건강뿐 아니라 눈 건강을 해치는 나쁜 습관이다.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흡연은 노인성 황반변성, 백내장, 시신경 손상, 녹내장 등 실명 위험을 부르는 안질환 위험을 높인다.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글라스를 착용한다=선글라스는 패션만 고려하지 말고, 자외선 UVA와 UVB를 99~100% 차단하는 제품인가를 꼭 확인하고 구매한다.
#눈을 쉬게 한다=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거나 한가지에 집중하는 일을 하는 경우, 또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잦은 스마트폰 사용 등은 눈 깜빡거림을 잊게 만들고, 눈을 쉽게 피로하게 만든다. 20-20-20 룰을 지킨다. 매 20분마다 20피트 거리의 풍경이나 물건을 20초간 보는 방법이다. 눈의 긴장을 풀어주는데 도움 된다.
#콘택트렌즈 사용 때는 깨끗한 손으로=감염 예방을 위해 항상 콘택트렌즈를 취급할 때는 꼭 손을 닦고 깨끗한 마른 손으로 만진다. 또한 콘택트렌즈 관리도 지침대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