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목 예방법? “똑바로 앉아라”
2016-02-17 (수)
현대인들과 컴퓨터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운명. 특히 컴퓨터 작업이 많은 직장인들이라면 더 그렇다. 문제는 이로 인한 직업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오랜 시간 작은 모니터 화면을 들여다 보는 자세가 목에 무리를 주어 생기는 거북목 증후군이다.
거북목은 목의 부하가 계속되어 인대와 관절, 근육이 경직되고 변형이 일어나면서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목덜미가 뻐근하고 당기며, 시야가 흐려지고 두통과어깨통증, 팔저림 등으로 발전하게 된다. 이후 턱이 들리고 등뼈가 굽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면 통증이 등과 허리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책상에 앉을 때는 엉덩이를 등받이에 붙이고 턱을 당긴 자세를 유지하도록 하며,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를 사용할 때는 기기를 눈높이에 맞춰 과도하게 목을 사용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또한 수면 시 낮은 베개를 사용하여 목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자세의 문제로 인해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 만큼 자세 교정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통증이 심하다면 이때는 근육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우선돼야 하기 때문에 약물이나 물리치료, 초음파치료 등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