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 찌개, 일본 라면보다 한수 위”

2016-02-04 (목) 07:13:43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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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스트릿 저널, 한국 국•찌개 극찬

“한국 찌개, 일본 라면보다 한수 위”
월스트릿 저널이 2일 푸드 섹션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국과 찌개의 역사와 레서피를 상세하게 소개했다.

신문은 2일 온라인 푸드 섹션을 통해 ‘한식에는 바비큐와 비빔밥 이상의 다양한 음식이 존재한다’며 꼭 먹어봐야 할 국과 찌개 리스트와 이들 메뉴들이 발달할 수밖에 없는 그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시카고에서 한식당 ‘패라수트’를 운영하는 베버리 김씨는 인터뷰를 통해 한식을 먹고 자란 자신의 어린시절에 대해 설명하며 “최소한 스토브에 2종류의 국은 항상 준비돼 있었다”고 말했다.


신문은 갈비탕, 콩나물국, 미역국, 조개탕, 된장찌개, 청국장 등이 한식 메뉴로 발달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국의 육류 가격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비싸다는 것, 겨울 추위가 길고 매서운 지형이라는 것, 전쟁의 역사를 거치는 등 혼란의 시기가 자주 찾아왔지만 반대로 맑은 물이 넉넉한 나라라는 점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인은 아시아 국가 중 국 요리의 최고가 될 수밖에 없다며 한국의 국과 찌개는 베트남의 포나 일본의 라면보다 더 높은 순위를 부여한다고 극찬했다.

신문을 또한 조개탕은 퇴근길 직장인들이 소주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즐기는 인기 메뉴이고 해장국은 피자와 같은 기름진 음식으로 해장을 하는 미국인들과는 다른 식의 한국인들의 해장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메뉴라고 소개했다. 또한 설렁탕에 대해서는 “역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는 홍득기 맨하탄 강호동 백정의 설명을 통해 긴 시간 뼈를 우려내는 레서피를 소개하기도 했다. C2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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