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세포라’샤핑 요령 알고 코스메틱 천국 누려보자

2016-02-03 (수)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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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들 “JC 페니 입점 매장은 세일 더 좋은 편”

▶ ‘이베이츠’ 캐시백 사이트 이용하면 4% 적립금도

‘세포라’샤핑 요령 알고 코스메틱 천국 누려보자

JC 페니 백화점 내에 있는‘세포라’스토어의 경우 일반 매장에 비해 더 좋은 조건의 세일을 실시한다. <이해광 기자>

화장품을 구입하는 한인 여성치고 ‘세포라’(Sephora)를 찾지 않는 사람은 드물지 싶다. 세포라는 프랑스에서 출발한 뷰티 전문 편집샵으로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 그룹의 계열사다. 고급 화장품을 모아 판매하는 화장품백화점이다. 세포라는 그냥 화장품만 파는 곳이 아니다. 신제품테스팅은 물론 뷰티클래스, 메이컵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어쨌든 비교적 단가가 비싼 화장품 ‘,세포라’에서 좀 더 현명하게 샤핑하는 요령을 살펴본다.
‘세포라’샤핑 요령 알고 코스메틱 천국 누려보자

■ ‘뷰티 인사이더’ 가입

좀 더 많은 절약을 하고 싶다면 세포라의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인 ‘뷰티 인사이더’(Beauty Insider)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종의 리워드 프로그램으로 일단 가입하고 생일을 등록하면 생일 샘플, 샤핑 이벤트, VIP t세일즈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구매액에 따라 포인트가 쌓이게 되고 일정 포인트에 도달하면 다양한 제품 중에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밖에 뷰티 인사이더 가입회원에게 제공되는 무료 뷰티클래스에서는 전문가의 메이컵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다. 메이컵 기초부터 피부화장, 색조화장 등 전체 메이크업을 배울 수있다.

■ ‘플레이 바이 세포라’

세포라가 지난해 런칭한 ‘플레이 바이 세포라’ (Play by Sephora)도 뷰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

한달 10달러로 큐레이터가 엄선한 6종의 제품과 함께 다양한 메이컵 정보가 담긴 책자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플레이’ 패스를 소지하고 스토어에 방문하면 메이컵 전문가로부터 일대일 카운슬링을 받는 혜택도 주어진다. 이 프로그램에 대해 세포라측은 다양한 고급 브랜드를 플레이 바이 세포라를 통해 샘플로 체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한다.

가입을 원하는 사람은 세포라 웹사이트(sephora.com)에 들어가‘ 플레이’를 서치한 후 정해진 과정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 세포라 플래시

세포라 웹사이트에서 많이 샤핑하는 고객이라면 ‘플래시’ (Flash) 프로그램 가입도 고려할 만하다. 일년에 10달러만 내면 횟수나 구입금액에 제한없이 무료로 이틀내 배송을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하루 만에 제품을 받고 싶으면 5.95달러의 스페셜 오버나잇 수수료를 내면된다.


■ JC 페니에서 샤핑
최근에는 JC 페니 백화점 내 세포라 매장이 많아지고 있다. 즉 JC 페니 기프트카드로도 세포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말이다. 백화점과 세포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JC 페니 기프트 카드를 줘도 괜찮을 듯 싶다.

특히 JC 페니 내 세포라 매장의 경우 다른 곳보다 더 좋은 클리어런스 세일을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


■ 다양한 세일 활용

세포라의 경우 온라인에서는 주 단위로 다양한 세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관련 정보는 세포라 웹사이트에서 ‘뷰티 딜스 페이지’ (TheBeauty Deals Page)를 클릭하면 된다. 뷰티 딜스의 경우 메이컵, 스킨케어에서 베스 앤 바디, 헤어 등 전 제품이 망라되며 특별히 한정시간 세일 아이템과 무료 샘플 제공 이벤트는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오프라인 역시 마찬가지다. 세포라의 경우 보통 정기적으로 세일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예외도 있다는 사실. 매번 매장 중간까지만 가는 고객이라면 이제는 끝부분까지도 가보길. 간혹 보일 듯 말듯한 세일 사인이 내걸려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 다양한 온라인몰 활용

세포라 제품을 꼭 세포라 웹사이트에서만 구입할 필요도 없다. 캐시백 전문 사이트나 앱을 활용해도 된다. 구입액에 따라 일정액을 돌려주는 ‘이베이츠’ (Ebates.com)의 경우 세포라 제품을 샤핑하면 4%의 캐시백을 제공하며 특히 밸런타인스데이 세일 기간인 현재에는추가로 4%를 더 준다.

즉 8%의 금액을 돌려받는 셈이다. 또한 이베이츠 신규 회원인 경우에는 첫 25달러 이상 구매시 10달러의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스마트폰의 아이바타(Ibotta) 앱도 쓸 만하다. 세포라 제품 50달러를 구매하면 5달러의 리베이트를 돌려준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무료로 앱을 다운받은 후 캐시백을 해주는 제품목록 중에서 구입하고 영수증을 찍어 올리기만하면 된다.

역시 신규회원이라면 첫 리베이트에서 10달러를 추가로 제공해준다. 이렇게 적립된 리베이트는 ‘캐시 아웃’을 누른 후 현금처럼 사용할수 있다.

■ 기타

세포라 같은 화장품 편집샵의 좋은 점은 비싼 화장품도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는 것. 직접 구입한 제품이라면 아까워서 찔끔 발랐던아이템이라도 여기서는 실컷 바를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통에 160달러나 하는 코달리 프리미어 크림(Caudalie Premier Cru The Cream)도 여기에 해당된다.

페이스북 같은 소셜서비스 네트웍 이용도 괜찮다. 세포라 페이스북에 가입하면 종종 무료샘플은 물론 빠른 세일 정보도 제공한다.

한편 세포라의 환불 규정은 너그러운 편이다. 제품 구입 후 60일 내 리턴이 가능하며 90일 까지는 스토어 크레딧이 제공된다. 단 오리지널 포장과 영수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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