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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유발요인 찾아 피하는 게 상책

2016-02-0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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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절방법 5

천식 유발요인 찾아 피하는 게 상책

천식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유발원인을 찾아서 적극 관리한다.

천식은 당뇨병처럼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병이다. 소아천식 환자도 많지만, 성인으로 천식이 늦게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최근 웹엠디(WebMD)에서 조언한 천식을 조절하는 5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천식을 유발하는 원인을 찾고 피한다.

언제 어디서 기침과 재채기, 호흡곤란 등 천식 증상이 심해지는지 유발 요인을 찾아야 한다. 대표적인 원인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담배 연기 등 환경적인 요인이다. 배기가스 같은 환경오염, 바퀴벌레, 동물 털, 공기 중에 떠다니는 곰팡이 등도 앨러겐(allergen)에 속한다.


천식 환자 중에는 아황산염(sulfites)이 들어 있는 맥주, 와인, 감자, 말린 과일, 새우 때문에 천식 증상이 악화되기도 하며, 아스피린이나 진통제, 고혈압 약(베타 차단제나 ACE억제제) 등이 유발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냄새가 강한 향수나 헤어스프레이, 파우더 등도 자극요인이 될 수 있다.

담배는 환자 자신이나 가족 중 천식 환자가 있는 경우는 꼭 끊어야 한다. 밖에서 피우고 들어와도 작은 화학물질을 옷이나 머리카락에 묻어있을 수 있으므로 담배는 환자 건강이나 가족 건강을 위해 꼭 끊는다.

#운동은 꾸준히 한다.

운동을 너무 심하게 하면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운동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규칙적인 운동은 전체적인 건강에 도움되며, 특히 폐 건강에 좋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매일 30분씩 운동을 했던 천식 환자는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증상 조절 효과가 더 나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킹, 자전거 타기, 요가 등이 추천되며, 수영 역시 좋다. 어린이 천식 환자에게도 팀 스포츠나 운동이 도움되는데, 운동 중에는 처방약과 흡입제를 꼭 지참한다.

#다른 질환은 치료한다.

감기나 독감, 축농증, 위 식도 역류질환, 수면성 무호흡증 등 질환은 천식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면역 요법을 주치의에게 상담 받아 시작하는 것도 도움된다.


스트레스나 불안증 역시 천식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정신 건강을 위해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필요하면 전문가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다.

#집안은 청결하게 관리한다.

집먼지 진드기나 작은 벌레 등은 가구, 침구세트, 카펫에 숨어서 천식과 앨러지를 유발할 수 있다. 먼지를 방지하는 침구 세트를 사용하며, 매주 뜨거운 물에 세척한다.

정기적으로 배큠을 하고 집안을 관리한다. HEPA 필터나 마이크로 필터 백이 들어 있는 배큠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추천된다.

#대기환경 체크를 한다.

차갑고 마른 공기는 폐를 자극할 수 있다. 겨울에 밖으로 외출할 때는 코와 입을 스카프로 막고 나가며, 기침이 날 수 있는 야외운동보다는 실내운동에 주력한다.

앨러지 시즌에는 꽃가루 수치를 체크하고, 대기환경 체크를 환경청 웹사이트(AirNow.gov)에서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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