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순한 보온 아이템이 아냐! 머플러 스타일링

2016-01-2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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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도구로 활용법 살펴보기

단순한 보온 아이템이 아냐! 머플러 스타일링
기온이 떨어지면서 머플러 또는 스카프를 한 이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동안 머플러를 그저 보온용으로만 생각하고 목에 대충 감고 다녔다면 이젠 스타일링의 도구로 활용할 차례다.

■ 女, 목-헤어-가방에 자유자재로!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링은 목에 가볍게 두르는 것이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긴 카디건이나 아우터를 입었을 때는 그 길이감에 맞춰 머플러를 길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단조로움을 방지하기 위해 무늬가 있는 머플러나 끝단에 수술이 달려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 코디한다.


컬러는 상의에 무엇을 입었는지 고려해 선택한다.

상, 하의 모두 비슷한 컬러의 스타일링일 경우 머플러의 컬러를 색다른 것을 골라 포인트를 주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상의 컬러에 맞춰 톤의 변화를 주는 것이 가장 멋스럽다.

여성들의 경우 머플러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간단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은 가방에 묶는 것이다. 숄더백 어깨끈이나 토트백 손잡이 등에 가볍게 묶어준다.

좀 더 과감한 머플러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머리에 헤어밴드로 활용해도 괜찮다. 헤어밴드로 착용할때는 매듭을 지은 후 그 매듭이 중앙에서 옆쪽으 살짝 치우치게 해야 자연스럽다.

■ 男, 셔츠 안팎 또는 타이트 하게!

셔츠와 재킷 등 정장을 주로 입는 남성들에게 머플러 또는 스카프는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 듯하다.

그러나 방법을 조금만 달리하면 스타일리시 하게 연출할 수 있다.


재킷이나 셔츠 안쪽으로 스카프를 넣어 보자. 재킷, 셔츠 칼라에 겹쳐 살짝 보이도록 스타일링 하는것이 포인트다. 이 때 셔츠의 단추를 1~2개 풀어 스카프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코디한다.

재킷을 입지 않고 셔츠만 입는 이들은 긴 머플러를 매치하는 것도 좋다. 셔츠 칼라 뒤쪽으로 머플러를 넣어 준 후 셔츠 중간 부분에 매듭이 올 수 있도록 느슨하게 묶는다. 컬러는 셔츠보다 팬츠 컬러에 맞추도록 한다.

정장 스타일이 아니라고 해서 스카프를 포기하지말자. 손수건 크기 정도의 스카프를 목에 묶어 짧게 연출하면 귀여운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스카프만 동떨어져 보이지 않도록 티셔츠와 스카프의 톤을 일치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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