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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까페] 두통이 한 달에 15일 지속 진통제보다 병원 찾아야

2016-0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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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두통학회는 ‘만성두통’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매년 1월23일을 ‘두통의 날’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만성두통은 두통이 1개월에 15일 이상 발생하고, 이런 증상이 3개월 넘게 지속할 때 진단되는 질환이다.

학회가 전국 14개 병원의 신경과를 찾은 만성두통 환자 3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체의 24.2%(85명)가 최근 3개월 이내에 두통 때문에 직장에 결근하거나 학교에 결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병건 회장은 “만성두통은 진통제만으로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진통제를 남용하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두통이 장기간 지속하면 전문의와 상담해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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