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강아지·고양이 “난 지금 아파요”

2016-01-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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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려동물,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들

강아지·고양이 “난 지금 아파요”
새해 결심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건 바로 건강 챙기기.

본인과 가족은 물론 함께 사는 애완견과 고양이의 건강도 체크해보자. 하지만 이런 동물들은 왠만해서는 겉으로 건강상태를 드러내지 않는다는 점에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강아지 고양이들이 아프다고 보내는 신호들을 알아보자.

▲ 걸음걸이-다리를 절거나 한 발만 사용하기 시작한다면 애완견이 아프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 걷다가 갑자기 주저앉는 것도 적신호다.


▲ 활기-질병에 시달릴 때 개들이 공통적으로 나타내는 증상은 잠을 많이 자고 언제나 나른한 듯 활발하지못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더 나아가 시각, 청각적 자극에 대한 반응도 평소보다 느려진다.

▲식욕- 식욕 저하는 강아지들이 아플 때 가장 빨리드러나는 신호다. 음식 섭취를 거부하는 여러 가지 원인이 존재할 수 있지만 영양소를 충분히 얻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이는 결국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원래 몸무게에서 10% 이상이 줄었다면 상태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니 대충 넘겨서는 안 된다.

▲눈-눈이 충혈 됐거나 부었다면 눈꺼풀 등이 감염되었다는 신호다. 이를 방치한다면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르기도 한다. 눈에 통증을 느끼는 강아지는 눈을 자주 찡그린다.

▲행동-일부 강아지들은 몸이 아플 때 평소보다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예컨대 평소에 교육받은 그대로 바르게 행동하던 반려견이 갑자기 당신을 무는 행동을 보인다.

▲호흡-빠르고 얕은 호흡이나 헐떡거림은 반려견이 호흡할 때 고통을 느끼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현상이 계속되면 몸의 여러 조직들에 산소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며 심장이 구석구석 혈액을 공급할 수 없게된다. 보통 가쁜 호흡은 폐에 물이 차는 증상과 연달아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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