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단속여파 업주들 억울한 피해없게 해야죠”

2016-01-05 (화) 08:16:53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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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 경제단체장 신년포부/ 뉴욕한인네일협 이상호 회장

“단속여파 업주들 억울한 피해없게 해야죠”
“네일업주들에 대한 교육과 회원들의 단합이 새해 목표입니다.”

이상호 뉴욕한인네일협회장은 점차 강화되고 있는 뉴욕주의 단속 여파에서 업주들이 억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지난 해 여름, 뉴욕주가 노동법 규정부터 위생규정 등 네일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단속 칼날을 들이대면서 업계는 비상이 걸린 상태다. 지난해 임금 보증 채권 구입 의무화에 이어 새해에도 추가 또는 변경될 신규 규정에 대해 협회는 무엇보다 교육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협회는 오는 12일 ‘네일인들을 위한 교육 세미나’로 새해를 연다.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저 임금부터 임금 지급 후 기록 요령 등 단속에 대처할수 있도록, 업주들이 지켜야 할 기본적인 규정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지난 가을부터 뉴욕주 태스크 포스의 본격적인 단속이 2차에 걸쳐 진행됐다. 3차 단속을 앞두고 업주들이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선 사항”이라며 “최저 임금 인상 뿐 아니라 환기 시설 설치를 통한 환경평가제 등 올해 새롭게 시행될 법안에 대해서도 업주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여러 업주들이 주급제에서 시급제로 변환, 단속에 대비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를 바꾸지 않은 업소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임금을 충분히 주고도 기록상 오류가 있는 한 벌금을 피할수는 없다는 것.

협회는 또한 단속 과정에서 지적을 받지 않았음에도 벌금을 부과받거나, 악덕 업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등 불합리한 피해를 입는 업소들이 속출하는 것에 대해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모아 뉴욕주에 입장을 전달하고 개선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장은 “중국계 협회와 함께 시위를 계획하고 있는데, 한인 업주들도 우리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해야 할 것”이라며 사례 조사에 대한 한인 업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오는 24일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리는 ‘네일인의 밤’에서 제 16대 회장에 취임, 연임을 앞두고 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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