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니는 노인, 치매위험 뚝
2015-12-22 (화)
공부는 치매 예방에 도움된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교로 돌아간 노인들은 치매위험이 낮아졌다는 연구가 나왔다.
학습 같은 정신적인 자극 활동이 뇌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
최근 신경심리학(Neuropsychology) 저널에 실린 호주 연구팀 연구에 따르면 학교로 되돌아가는 것이 노인의 치매를 늦출 수 있으며, 대학 수업은 기억력, 의사 결정과 계획 등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태즈매이니아 대학연구팀은 50~79세 치매가 없는 사람 35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대학 수업을 적어도 1년간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으로 수강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을 나눠 생각과 기억력 테스트를 한 결과, 3년 전과 테스트 점수를 비교했더니 대학 수강 그룹은 테스트에서 92%나 기억력과 계획 등 뇌 기능이 향상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수업을 듣지 않은 그룹은 56% 정도만 뇌 기능이 향상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수업을 수강한 그룹은 역사, 심리학, 철학,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공부했다. 연구팀은 늦은 나이에도 대학 수업을 듣는 뇌를 자극하는 활동은 인지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성인교육 프로그램 같은 경우 사회적 상호작용도 자극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