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 업소들, 온라인 판매 선택 아닌 `필수’
2015-12-10 (목) 07:41:58
이진수 기자
▶ 온라인 샤핑객, 오프라인 넘어서
▶ 추수감사절•블프, 주말 61% 이용

연말 샤핑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한 고객이 지난달 27일 전자제품 매장에서 TV 제품을 고르고 있다.
지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온라인 샤핑객은 증가해 연말 특수를 원하는 소매 업소들의 온라인 마켓 진출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코트라 뉴욕무역관이 전미소매협회(NRF)와 샤퍼트랙(Shopper Track)등의 자료를 분석해 지난 4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추수감사절 소매 판매액은 18억 달러로 지난해 20억 달러보다 10% 감소했고 블랙프라이데이 소매 판매액은 104억 달러로 지난해 116억 달러보다 10.3% 줄었다.<표 참조>
전미소매협회는 올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온라인 샤핑이 두드러진 것으로 진단 했다. 전미소매협회에 따르면 미전역에서 1억5,100만 명이 샤핑에 나섰는데 이 가운데 61%가 온라인 샤핑을 했다. 특히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오프라인 샤핑객은 7,420만 명으로 지난해 8,700만 명 보다 14.7% 감소했다.
‘아이비엠 왓슨 트렌드(IBM Watson Trend)’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전체 샤핑 규모는 감소했지만 온라인은 21.5% 증가했다고 발표했고 ‘아도비(Adobe)’는 온라인 판매가 전년대비 14.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IHS도 올 연말 샤핑 시즌, 전체 소매 판매의 온라인 비율을 15%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코트라는 “연말 샤핑 시즌 오프라인 대비 온라인 샤핑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연말 특수를 원하는 소매 업소 경우,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진출을 적극 모색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트라는 아마존과 eBay, Etsy 등 미국 내 주요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입점을 권고했다.
이처럼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하면서 미 소매 업소들의 연말 할인행사가 예년에 비해 길게 이어질 전망이라 한인 업소들의 발 빠른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구매 형태를 분석하면 샤핑 장소는 백화점이 53.6%, 할인점이 37.2%로 백화점 샤핑객이 더 많았고 품목별 샤핑 장소로는 전자제품 매장이 35.1%, 의류 매장이 32.4%로 전자제품 매장이 더 많이 북적였다. 올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주말 샤핑에 나선 고객들은 평균 299.60달러를 지출했는데 전체 구매의 76.6%가 연말 선물이었다.
구매 품목은 복수응답 기준, 의류가 51.6%로 가장 많았고 가전제품과 장난감이 각각 32.8%, 책과 DVD, 게임류가 31.9% 였다. C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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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