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눔의 공연 “내가 하고 싶었던 것”

2015-12-03 (목) 10:54:34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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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혈병 환자 돕기 미라클 콘서트 3

▶ 5일 한인침례교회

나눔의 공연 “내가 하고 싶었던 것”

5일 오후 6시 LA 한인침례교회에서 미 라클 콘서트3 나눔의 미학 콘서트를 갖 는 유리상자 이세준씨.

“찬바람이 불어 외롭고 사랑하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요즘, 마음의 결핍을 서로 채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나눔의 미학 캠페인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는 ‘유리상자' 이세준씨가 미라클 콘서트3의 초청가수로 LA 한인들을 만난다.

오는 5일 오후 6시 LA 한인침례교회(975 S. Berendo St. LA)를 따스한 사랑으로 풍성하게 채워줄2015 유리상자 이세준 콘서트는 공연 수익금이 백혈병 환자와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한 나눔 프로젝트에쓰여진다.

이세준씨는 “추억에 대해 논할만큼 활동기간이 쌓이다 보니 토크콘서트에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나눌 수 있다. LA 한인들도 마치 한국에서 오래된 친구가 온 듯한 느낌으로 맞아주시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씨는 “미라클 콘서트가갖는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해내 마음까지 깨끗하게 만들어가는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 이세준씨는 유리상자의 히트곡인 ‘사랑해도 될까요'를 비롯해 리메이크곡 ‘붉은 노을' 불후의 명곡 등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늪' ‘노란 셔츠의 사나이'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기타리스트 함춘호씨와 함께발표했던 ‘줄라이 프로젝트’ (JulyProject·Jesus Loves You)의 수록곡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이야기’‘내 영혼의 그윽이 깊은데서’ 등의CCM곡들도 함께 선사한다.

이세준씨는 “음악을 하는 동안20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음악이주는 즐거움은 변함이 없는 것 같다. 초창기에는 음반출시 음악 외적인 것에 끌려다녔다면 지금은내가 주인이 되어 하고 싶은 일과음악을 고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말했다. 미라클 콘서트와 같은 공연이 그가 하고 싶은 일이고 음악이기에 연말 콘서트 출연요청이 줄을 잇는 지금 그는 LA에 와있다.

이씨는 “나눔의 미학이라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으로 헌옷 나눔, 나눔 먹거리, 나눔의 미학 캠페인을 운영한다"며 “한국에서는 독거노인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연탄지원 사업을 하고 국외에서는 취약층을 위한고용창출과 고아원 설립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두 나눔의 마음을 교환하는 다리가 되는 것. 마음속에 품고 있던생각을 실천으로 옮겨 사회 취약계층들과 함께 정직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 바로 유리상자 이세준과 함께하는 나눔의 실천이자 미라클 콘서트가 꿈꾸는 나눔의 공연이다.

Ktownhope와 기획사 유스타미디어가 함께 마련한 미라클 콘서트3에는 LA 출신 뮤지션인 K팝스타시즌 4 존 추씨가 스페셜 게스트로참여하고 기타, 베이스, 건반, 드럼등으로 구성된 5인조 밴드가 함께한다.

티켓 후원은 20달러이며 공연관람을 원할 경우 당일 현장에서도 티켓 후원을 통해 입장 가능하다. (213)435-6622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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