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덕여중·고 동창회 노숙자센터·양로원 공연도

창덕여자중고 졸업생들이 모인 여성합창단‘백송 콰이어’가 오는 10일 칼리지 오브 캐년스에서 처음 갖는 미국 공연에 한인들의 성 원을 기대하고 있다.
창덕여자 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구성된 여성합창단‘ 백송 콰이어’ (단장 이원영)가 미국대학과 LA 다운타운 노숙자 센터, 양로원 등에서 겨울쇼케이스 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일 오후 6시 칼리지 오브캐년스 카페테리아에서 열리는 연주회에서는 엄경진 지휘자가 이끄는백송 콰이어가‘ 보리밭’‘ 고향의 노래’‘ 울산아가씨’‘ 신아리랑’ 등 한국가곡과 민요를 선사하고 유수경 가야 한국무용단이 특별 출연한다.
이날 공연에서 앞서 오후 5시에는백송 콰이어가 한국에서 공수해 온황실 전통의 왕과 왕비복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한국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또 한국에서 직접 가져온 담요 선물을 선착순 200명에게 나누어줄 예정이다.
백송 콰이어의 미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송 콰이어 단원들은공연에 앞서 오는 5일 LA다운타운노숙자들에게 음식과 작은 선물, 그리고 한국 가곡, 한국 민요, 신아리랑,캐롤 등을 선사하며 사랑과 기쁨을함께 나눌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그랜드뷰 양로원을방문해 고국의 향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합창으로 하나가 되는 공연을 갖는다.
백송 콰이어 측은 오는 12일 오후6시 120년 역사를 자랑하는 미국교회 뉴홀 제일장로교회 공연도 예정돼 있으며 각 공연마다 왕과 왕비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기회를 제공해한국 전통 문화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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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