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A 미스코리아 진 출신 내년 세계대회 출전권

2015 미스월드 코리아 1위로 선정된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 출신 왕현양.
“마음을 비우고 있었는데 제가호명되는 순간, 굉장히 감격스러웠어요. 저를 믿어 주신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앞으로 많이 노력하겠습니다."2015 미스월드 코리아 1위로선정된 왕현(20)양은 지난해 남가주 미스코리아 진이다. 그녀는 지난 21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손호영과 정인영이 진행한 ‘미스월드·미스터월드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올해한국을 대표하는 미녀로 인정받았다.
미스월드 코리아 30명, 미스터월드 코리아 10명 등 결선 후보자들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차지한왕현양은 2016년 미스월드 세계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왕현양은 “대회 당일 수상자를발표하는 순간까지도 내가 1등을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다"며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있었다. 나에게큰 타이틀을 준 것이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서 한국의미를 많이 전파하겠다"며 감격을감추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가 도움을 줬지만아버지도 많은 조언을 해주고 제가 힘들어하는 부분을 도와주셨다. 사실은 1등할 줄 몰라서 부모님과 정말 친한 친구들 서너명만대회에 초대했는데 그래서인지 더애틋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미스 월드코리아대회 참가를 처음 추천해 준 사람으로 아버지를꼽은 그녀는 “제 스케줄도 같이챙겨주시고 예선이며 본선이며 합숙에 들어가기 전까지 늘 함께 해주셨다. 정신적으로 힘들어 할 때마다 힘내라고 좋은 말씀을 많이해주셨다"고 아버지에게 감사를표했다.
고등학교 시절 처음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미인대회에 나갔다는그녀는 또래 친구들보다 키가 큰것이 콤플렉스였는데 미인대회에서 1등을 하고 나서부터 정말 큰꿈이 생겼다고 했다. 미스월드 대회 출전을 위해 대학을 2학년 1학기까지 다니고 휴학한 후 올 여름부터 운동과 다이어트를 하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그녀는“ 세계대회가 끝난 후에는 미국에 있는 학교로 돌아와졸업을 하고 전공을 살리면서 다양한 일을 많이 해보고 싶다. 현재로서는 연예인이 되는 게 꿈이나 목표는 아니고 전공이 미술이니까 미술과 디자인을 하는 일을계속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