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블랙 프라이데이 “올해는 더 알뜰하게”

2015-11-25 (수)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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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시스·노스트롬 랙, 클리어런스 제품 대상 25~30% 추가로 할인

▶ TV 등 대표 세일품목, 삼성전자 웹사이트서 직접 딜 제시해 판매

블랙 프라이데이 “올해는 더 알뜰하게”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 역시 아는 만큼 더 많은 절약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샤핑에 나서기 전 알짜 정보를 챙겨야 한다.

소매체인 문이 열리자마자 소비자들이 앞 다퉈 쏟아져 들어가는 날. 파격 할인제품을 남들보다 빨리 챙기기위해서 아우성이다. 해마다 찾아오는 블랙 프라이데이 풍경이다. 특히 올해는 많은 소매체인들이 고객들을 선점하기 위해 하루나 한 주 앞서 프리 세일을 내거는 것은 물로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도 개장시간을 앞당기는 추세다.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이라고 언제나 항상 좋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샤핑에 나섰다가는 충동구매 혹은 소매체인들의 꼼수 마케팅에 걸려들기 십상이다. 더 알뜰하고 즐거운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을 위해 소매체인들의 세일 정보와 샤핑 팁에 대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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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주얼리


여성들의 주요 샤핑품목은 패션과주얼리. H&M, 유니클로, 노스트롬, 포에버 21 등 주요 패션 브랜드와 주얼리업체들은 블랙 프라이데이 주간 큰 폭의 디스카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알마니 익스체인지’ (Armani Exchange)는 27일부터 29일까지 특정상품에 대해서는 최대 반값으로 할인해 주며 ‘ 콜 한’ (Cole Haan) 역시2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여성 부츠와 남성 아이템에 대해 50% 깎아주며 29일에도 30% 할인행사를 갖는다.

이미 ‘프리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에 돌입한 포에버 21의 경우 26일까지 스웨터와 아웃웨어에 대해 최대50%의 할인을 적용하며 30달러 이상구매 때에는 무료 배송도 제공한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갭 브랜드는25일부터 28일까지 전 매장에서50% 할인행사를 진행하며 게스도25~27일 50% 디스카운트와 80달러이상 구매시 무료 선물을 증정한다.

H&M은 25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모두 권장가에서 최대 60%를 깎아주는 프로모션을 실시중이다.

또 주얼리 업체 ‘대니 조’ (DANNIJO)는 26일부터 30일까지 일부 아이템에 대해 20% 할인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패셔니스타들이 좋아하는 구두 브랜드 ‘듄 런던’ (DuneLondon) 역시 25일부터 30일까지 웹사이트를 통해 ‘신상’을 30% 디스카운트한다.

백화점 중에서 메이시스의 경우26일 오후 6시부터 대대적인 세일에돌입한다. 유명 브랜드 제품을 반값에 할인 판매하는 것은 물론 클리어런스하는 디자이너 백 제품은 추가로 25%를 더 디스카운트해 준다.


노스트롬 계열의 ‘노스트롬 랙’은블랙 프라이데이 주간 클리어런스 제품에 대해 추가로 30%를 더 깎아주며 블랙 프라이데이 당일에는 무료배송도 제공한다.

이밖에 폴로와 랄프 로렌도 블랙프라이데이에 30~60%의 세일을 진행한다. 일본 브랜드 ‘유니클로’는 아웃웨어를 제외한 대부분 제품을 50달러 미만의 가격으로 팔며 액세서리의 판매가는 1달러부터 시작된다.

▶전자제품

블랙 프라이데이의 핫아이템이라면 단연 가전제품이다. 평소 원하던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절호의기회이기 때문이다.

월마트의 경우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삼성의 55인치 스마트 HDTV를498달러면 구입할 수 있다. 40인치HDTV은 80달러 할인한 298달러, 55인치 커브드 UHD TV는 998달러로200달러를 깎아준다.

랩탑과 스마트밴드, 카메라, 게임기 등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도시바 14인치 랩탑은 40달러 할인된 209달러에, 정가 850달러인 캐논 EOS 레벨 T5i 카메라는 649달러에 판매한다. 또 RCA 보이저 II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는 28.88달러에 장만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패드 미니2는 69달러 할인한 199달러에 내··놓았다.

‘베스트바이’에서는 삼성전자의 60인치 SUHD TV를 1,300달러만 주면장만할 수 있다. SUHD TV는 스마트TV 기능을 갖췄고 울트라 HD급 화질을 제공하는 삼성전자의 최고가 라인업이다. 단 이 제품은 점포별로 소량만 한정판매하는 미끼상품이라는점을 감안해야 한다.

베스트바이는 또 LG전자의 49인치 울트라 HD TV를 블랙 프라이데이 기간에 500달러에 판매한다.

삼성전자의 경우 직접 웹사이트(samsung.com)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딜스’ 라는 이름으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서기도 했다. 소비자 권장가 1,700달러인 SUHD 초고화질50인치 TV는 800달러에, 2,000달러인 55인치는 1,000달러에 구입할 수있다. 또 온라인 샤핑몰 e베이에서는3,999달러에 판매하던 삼성전자 65인치 4K 스마트TV를 1,199달러에 대폭할인한다.

이밖에 헤드폰 전문 ‘ 프렌즈’(Frends)는 25일까지 프렌즈 컬렉션을 25% 깎아주는 것은 물론 프렌즈 메일 가입자들에 한해 다음 날까지 무료로 배송해 준다. 또 일부제품에 대해서는 한정된 시간 동안 최대40%를 디스카운트 해주는 깜짝 세일도 진행한다.

<글·사진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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