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학논문 컨테스트 김은주씨 수상
2015-11-18 (수)
손수락
김은주씨가 지난 14일 상항지역한인회관에서 열린 통일 심포지엄에서 자신의 논문 ‘통일 페다고지’에 대해 발표를 하고 있다.
광복70주년 기념 샌프란시스코 심포지엄준비위원회(조은석, 박찬길 목사)가 실시한 통일신학논문 콘테스트 수상자로 김은주씨(GTU PhD 과정)의 ‘통일 페다고지:통일 신학공동체를 위한 실천신학적 고찰과 제언’논문이 당선됐다.
통일신학 논문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홍기 박사(전 감신대 총장)는 “김은주씨는 탈북청년들과 만났을때 문화적 격차가 크며 한국인들의 통일의식과 경제적 격차도 심각한 것을 발견했다.
그래서 기독교 교육학자 토마스 그룸(Thomas Groome)의 이론을 살려 나눔의 공동체를 향한 통일의식화의 방법을 제시하고있다”고 밝혔다. 김홍기 박사는 “이 논문은 그룹의 대화와 토론를 통해 문화적 경제적 나눔이 하나님 나라 공동체를 실현해 가는 통일의식화의 프락시스적 페다고지(실천적 교육의식화)를 제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11월 14일 상항지역 한인회관에서 열린 광복70주년 통일 심포지엄에서 김은주씨가 발표 한 이 논문은 평화와 사랑으로 하나님 나라를 실현하는 통일 운동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고 끊임없는 대화와 토론을 통한 의식화 교육을 통해 실현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일 신학 논문컨테스트에서 첫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김은주씨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탈북민에 대한 이해와 편견없는 사랑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실천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현재 GTU 기독교 교육학 박사과정에 있는 그는 “통일에 대한 용서와 화합이 교회 공동체와 젊은 세대안에서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이번 연구가 그 밑거름이 되기를 원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은주씨는 한국의 장로회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서 목회학 석사,보스톤대학교에서 STM 학위를 받았으며 2012년 버클리로 와 GTU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김은주씨는 현재 헤이워드 크로스웨이 교회(담임 이찬우 목사) 전도사로 선데이 스쿨 교육과 시니어 그룹 사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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