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컵처, 장은진씨 작품세계 소개
2015-11-05 (목)
스컵처 매거진 11월호에 소개된 장씨의 작품.
한인 조각가 장은진씨의 전시회가 미국 ‘스컵처 매거진’에 대대적으로 소개돼 화제다.
이 잡지는 11월호에 ‘첼시에서 열린 장은진 개인전’이란 제목으로 지난해 첼시에서 개인전을 가졌던 장씨의 작품과 전시회에 대한 감상을 자세히 실었다.
스컵처 매거진은 미국 뿐 아니라 세계 최고의 조각 작품 매거진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조각 작가의 평론이 실린다.
’아트 테크놀로지’라는 독자적 영역을 개척한 장씨는 지난해 6월 유엔본부에서 ‘나무에 옷을 입히다’ 시리즈 조각 작품 6점을 설치 전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장씨의 작품은 ‘십장생’ 조각과 ‘팔괘’ 조각 등 현대적이며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3D애니메이션과 수학적인 코딩(Coding)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유명하다.
장씨는 "이번 스컵처 매거진에 소개됨으로써 세계의 여러 유명 작가들과 당당히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작가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