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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사모 돕기위해 사랑의 화음 선사

2015-10-2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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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클리 시온장로교회,사랑의 성가제

▶ 연주와 찬양 간증

홀 사모 돕기위해 사랑의 화음 선사

버클리 시온장로교회에서 25일 열린 사랑의 성가제에서 유빌라테합창단이 조래현 지휘로 ‘할렐루야 아멘’을 부르고 있다.

홀 사모를 돕기 위한 사랑의 성가제가 25일 열려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홀 사모에게 사랑의 화음을 선사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담임 신태환 목사)가 동 교회당에서 17회째 개최한 사랑의 성가제는 문형준 목사(이스트베이 교협회장)의 기도를 시작으로 우리앙상블의 ‘내 주님 입으신 그 옷은’ 클라리넷 합주로 막이 올랐다.

최명희 목사(EM 담당) 사회로 진행된 성가제는 이어 빛과 소금중창단이 ‘주님과 같이’, 최근 음반을 출반한 권보애 권사의 ‘하나님의 눈물’등 깊어 가는 가을밤을 찬양으로 수놓았다.


특히 이날 성가제에는 최근 출범한 유빌라테합창단이 조래현 지휘로 ‘영광을 높은곳에’ ‘할레루야’등 5곡을 불러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하나님을 노래로 기쁘게 한다’는 이름의 ‘유빌라테 합창단’은 2013년 창단되어 지난 10일 플레젠힐에서 정기연주회를 가진이래 ‘사랑과 나눔의 손길’이란 첫 연주의 주제 실현을 위해 성가제에 출연,아름다운 화음의 찬양을 선사하여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성가제에서는 고 김종호 목사(샌프란시스코 온누리리연합감리교회)의 아내인 김인숙 사모의 간증 시간도 있었다.

김인숙 사모는 “48세의 남편을 일찍 잃은 점과 자신의 부족함에 대한 좌절 때문에 낙심했었다”고 당시의 심경을 전한후 “그러나 성경말씀에서 해답을 찾은후 홀로 서기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두 자녀를 둔 김인숙 사모는 “곤궁한 처지를 당하지 않해보지 않으면 감사함을 발견하기 어렵다”면서 “홀 사모를 도와준 분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격려했다.

버클리 시온장로교회 신태환 담임 목사는 “사랑의 성가제 개최 소식에 생활이 힘들어 도움을 요청하는 홀 사모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홀 사모를 돕기위한 일에 지역교회와 뜻있는 동포들의 동참을 요청했다.

1999년 10월에 창립된 시온장로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를 비전으로 홀 사모와 소년소녀 가장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오고 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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