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한 모국·가을 정취에 ‘흠뻑’
2015-10-28 (수) 12:00:00
▶ 대한노인회 미주총연 제7차 고국방문 행사
▶ 미전역서 154명 참가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주체 제7차 고국방문행사 참가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회장 박종태)는 지난달 29일부터 10월6일까지 실시한 제7차 고국방문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미전역 17개주 154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천안 독립기념관, 변산반도, 순창 국립공원, 남원 광한루, 한려수도를 거쳐 창원시와 제주도를 돌아보며 광복 70주년을 맞은 고국의 가을정취를 만끽했다.
수십년 만에 고국을 방문한 참가자들은 눈부시게 발전한 대한민국의 모습에 감격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국립공원관리공단(이시장 박보환)은 변산반도와 한려수도 국립공원을 찾은 고국방문단에 전문 투어가이드를 제공했고 4일 제주 롯데시티 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과 제주연합회 강영화 회장 등의 환영을 받았다.
박종태 회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고국을 방문한 미주 한인 노인들의 감동을 대변하면서 대한노인회의 세계적인 네트웍을 구축해 자손만대물려줄 수 있는 진정한 유산을 남길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노인들이 사회를 책임지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감당할 것을 강조한 이심 회장은 미주 총연의 추진사업중 하나인 고국정착사업을 대한노인회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노후를 고국에서 편안하고 재미있게 지내기를 원하는 미주 노인들에게 경로당 생활체험 등 대한노인회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