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매일 복용하는 여성 임신 성공률 평균 17% 높아
2015-10-27 (화)
아스피린이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아동보건-인간개발연구소(NICHD)와 유타 대학 연구팀은 저용량(81mg)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는 여성은 임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 인터넷판과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1일 보도했다.
아스피린은 특히 유산 전력이 있는 여성이 다시 임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연구에 참가한 유타 대학 산과전문의 로버트 실버 박사는 밝혔다.
지난 12개월 사이에 유산을 겪은 여성 1,228명(18~40세)에게 6개월 동안 매일 저용량 아스피린 또는 위약을 매일 복용하게 한 결과 아스피린 그룹이 위약이 투여된 대조군에 비해 임신 성공률이 평균 1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산 성공률도 아스피린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20% 가까이 높았다.
이는 아스피린이 염증을 진정시켜 배아의 성장에 보다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실버 박사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