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핼로윈, 어떤 메이컵이 어울릴까?

2015-10-1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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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려함과 시크함 동시에 잡는 화장비법

10월의 마지막 밤, 핼로윈이 약 보름 앞으로 다가왔다. 핼로윈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라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이색 메이컵은 필수. 부담스럽지 않
으면서도 화려함과 시크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핼로윈 메이컵 노하우를 전한다.

■ 섹시 메이컵

고혹적이면서도 뇌쇄적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섹시 메이컵은 여성스러운 무드까지 더할 수 있어 1석 2조다. 섹시한 무드의 메이컵을 연출하고 싶다면 피부 톤을 밝게 연출할 것. 하얗고 창백한 피부에 레드 립이 더해지면 고혹적인 느낌이 살아난다.
먼저 피부색보다 한두 단계 밝은 베이스 제품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모발 색에 맞춰 눈썹을 그린다. 그 후 브라운이나 다크 그레이 등 톤 다운된 아이섀도를 쌍꺼풀 라인에 펴 바르고, 블랙 아이라이너로 아이라인을 짙게 연출한다. 이 때 눈 꼬리를 일직선으로 길게 빼거나 위로 올려 그리면 더욱 매력적인 눈매가 완성된다.
아이 메이컵이 끝났다면 이번엔 입술에 힘을 줄 차례. 립스틱을 바르기 전 립 컨디셔너로 입술 주름과 각질을 완화시킨다. 다음으로 레드나 버건디 색 립스틱을 입술 전체에 풀 커버하면 립이 매끈해지는 것은 물론 컬러 또한 보다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마무리로 입술을 파우더로 살짝 누른 후 립스틱을 한 번 더 덧바르면 밤새 파티를 즐겨도 끄떡없을 만큼 지속력 높은 립 메이컵이 완성된다.


■ 스모키 메이컵

핼로윈 파티 컨셉을 시크로 잡았다면 주저 없이 스모키 메이컵을 선택하자. 눈가에 음영을 가미한 스모키 메이컵은 도도하고 도발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스모키 메이컵을 위해서는 아이라이너와 아이섀도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을 지나치게 짙게 바르면 눈두덩에 멍이 들어 보이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될 수 있기 때문.
또렷한 눈매를 살리기 위해서 피부는 최대한 가볍게 표현한다. 리퀴드 타입의 파운데이션을 여러 겹 레이어링하면 두껍지 않으면서도 매끄러운 베이스가 완성된다.
베이스 메이컵 후에는 본격적인 스모키 메이컵에 돌입한다. 먼저 다크 그레이 아이섀도를 아이홀 3분의 2 지점과 언더라인에 넓게 펴 바른다.
그 다음 블랙 아이섀도를 섀도우 팁에 묻혀 쌍꺼풀 라인 윗부분까지 섀딩하면 된다. 언더라인과 삼각존 부분도 꼼꼼하게 메운 후 눈 꼬리 부분을 과감하게 위로 그리면 아찔한 캣츠 아이를 완성할 수 있다. 아이라인은 눈 앞머리부터 꼬리까지 꼼꼼하게 그리고, 보다 과감해 보이는 연출을 원할 경우에는 언더라인까지 모두 그리도록 한다.
립은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해 연출할 것. 눈을 부각시킨 상태에서 입술까지 풀 커버하면 부담스러워 보이므로 매트한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바른 뒤 손가락 끝을 이용해 그라데이션하는 것이 좋다. 페미닌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핑크 립을, 도도한 매력을 원할 땐 레드 립으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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