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구원하며 지역사회 섬기는교회”
▶ ‘분열 넘어 연합 역사 이룩’
11일 임마누엘 장로교회 창립35주년 감사 예배 참석자들이 ‘에녹합창단’의 찬송에 뜨거운 박수를 보내고있다. 앞줄 왼쪽부터 황순원 사모. 손원배 담임 목사, 박의훈, 강순구. 송찬우, 최명환 목사.
“임마누엘 장로교회를 이곳에 세워주시고 지난 35년동안 변함없이 넘치는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산호세 임마누엘 장로교회 손원배 담임 목사는 11일 창립35주년 감사 예배에서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임마누엘 교회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잃은 영혼을 찾아 구원하며 지역사회를 사랑으로 섬기는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4시부터 열린 동교회 창립 35주년 감사 예배는 임마누엘 오케스트라의 이승진 전도사 지휘에 위한 ‘위대하신 주 찬양’으로 시작됐다.
이어 김종수 은퇴 장로의 기도와 임마누엘 연합성가대의 강소연 지휘에 의한 아름다운 축하 찬양등 축제분위기에서 열렸다. 이날 설교에 나선 송찬우 목사(시애틀 임마누엘 장로교회 담임)는 사도행전 1장6:8절 성경말씀을 토대로 “임마누엘 장로교회 역사는 하나님이 함께 해 온 역사”라면서 “여기서 멈추지 말고 역사를 뛰어 넘어 도전하는 교회가 되라”고 메세지를 전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 백준호 장로(당회 서기)는 “1980년 3월 2일 산호세지역을 중심으로 개혁주의 신앙을 같이 하는 6가정이 조병순 장로댁에서 기도회로 모이면서 임마누엘장로교회가 창립 됐다”고 교회 약사를 보고했다. 이와같이 창립된 동 교회는 초대 림택권 목사,2대 김진이 목사,3대 천정웅 목사가 목회를 했으며 현재의 손원배 목사는 지난 92년부터 담임 목사로 시무해오고 있다. 그러나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지난1982년부터 9년에 걸쳐 브니엘 장로교회와 온누리교회로 분열의 큰 아픔도 겪었지만 손원배 목사가 4대 담임 목사로 부임후 연합과 화합의 역사를 이루어 현재의 2천여명 이상이 출석하는 교회로 성장을 이룩했다.
임마누엘장로교회는 총120개의 목장과 161개의 사역부서가 삶의 최전선에서 영혼 구원의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또 3명의 파송선교사,21명의 협력선교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북인도의 미전도 종족과 베이지역 소수민족 선교를 통하여 열방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청년부와 영어대학부,주일학교를 통해 900여명의 자녀들을 복음의 증인으로 양육에 힘쓰고 있다. 그리고 1999년부터 Citi Team 노숙자 저녁식사 봉사를 시작으로 추수감사절 노숙자 초청잔치, 사랑의 음식사역, 무료 의료검진, 방과후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에도 나서고 있다.
손원배 담임 목사 사회로 열린 예배에서는 교회역사 소개 동영상과 김진이 목사(2대 담임)와 강순구 목사(산호세 교협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강순구 목사는 “지역의 대표교회로서 인본주의가 강성한 이땅에서 복음을 지킬것과 중보기도의 사명을 감당 해줄것”을 부탁했다.
또 어린이 합창단과 시니어로 구성된 에녹합창단등의 축가 순서도 있었는데 참석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교회 창립35주년 감사 예배는 산호세지역 교계 원로인 최명환 목사의 임마누엘 교회가 5대양 6대주에 복음을 전하는 교회로 나아갈것을 기원하는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손수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