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7조원... 미국 215명.1조860억원 1위 차지
올해 해외금융계좌 신고 금액은 약 37조원으로 집계됐다.
한국 국세청은 ‘2015년 해외금융계좌’ 신고결과 826명이 총36조9,000억원을 신고해 전년대비 신고인원 6.7%, 신고금액 52.1%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신고인원은 774명이었고 신고금액은 24조3,000억원이었다.
개인의 국가별 분포현황을 보면 미국이 251명, 1조860억원으로 인원과 금액부문 모두 전체 1위에 올랐다.<표 참조> 법인의 국가별 분포현황에서는 중국이 127명으로 인원수 기준 1위, 홍콩이 8조1,243억원으로 금액 기준 1위에 각각 올랐다.
개인은 412명이 1,593계좌에 2조7,000억을 신고했고, 법인은 414곳이 6,744계좌에 34조2,000억원을 신고 했다. 개인 1인당 평균 신고금액은 65억원으로, 50억원 초과자는 전체의 27.4%였다. 법인의 경우 1곳당 평균 신고금액은 827억원으로, 50억원을 초과한 곳은 59.7%였다.
전체 신고금액 중 예•적금 계좌는 26조8,000억원으로 72.6%를 차지했고 주식 계좌는 6조3,000억원(17.2%)였다. 채권과 파생상품, 보험, 펀드 등의 계좌는 3조8,000억원(10.2%)으로 집계됐다. 134개 국가의 계좌가 신고됐다.
국세청은 미신고자에 대한 소명의무 신설과 역외탈세에 대한 조사 강화, 국가 간 조세•금융정보 교환 확대 등의 이유로 신고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국세청은 자체수집정보와 국가 간 정보교환 자료 등을 활용, 미신고 혐의자에 대한 세무조사 및 사후점검을 계속추진, 미신고 사실 적발시에는 과태료부과와 함께 관련 세금 추징, 나아가 명단 공개와 형사고발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역외소득•재산에 대해 신고할 경우 본세와 이자 성격의 일부 가산세를 제외한 가산세와 처벌 등을 면제해준다.<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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