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긴 생머리에 질렸다고? 새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2015-09-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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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부터 섹시까지 단발헤어의 매력]

‘파격 변신’ 대표격인 단발머리는 청순하고 어려보이는 얼굴을 만들어 준다. 또 때로는 프로페셔널한 커리어우먼으로 변신할 수 있게 도와주며, 도도하고 섹시한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한다. 긴 생머리에 질려 과감한 시도를 하고 싶다면 ‘단발’에 도전해보자.


■‘청순’‘풋풋’ 단발


소녀시대의 멤버 서현은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단발머리 사진을 공개해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화제의 ‘단발현’ 사진 속에서 서현은 깜찍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단발 가발 하나로 청순하면서도 귀엽고, 풋풋한 느낌을 물씬 자아냈다.

긴 생머리가 여신 분위기를 풍겼다면, 턱선까지 내려오는 짧은 단발은 걸리시한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특히 이마를 뒤덮은 앞머리는 동안 외모를 만드는 데 정점을 찍는 역할을 했다. 끝단을 일자로 자르지 않고 변화를 줘 무겁고 촌스러워보이는 느낌을 없앴다.


■프로페셔널한 느낌

걸그룹 AOA도 7명의 멤버가 모두 각양각색의 단발머리를 한 재킷 사진을 공개해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될 신곡 가사처럼 단발 변신으로 기분전환을 시도하듯, 무대에서 보여줄 반전 퍼포먼스를 각 멤버의 다양한 단발머리 스타일로 표현했다.

재킷 사진을 자세히 살펴보면 헤어디자이너, 엔지니어, 승무원, 치어리더 등 다양한 직업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단발머리의 세련되고 깔끔한 느낌은 자신의 분야에서 프로페셔널함을 갖춘 이미지를 주기도 한다.


■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발 헤어스타일링

단발머리는 볼륨감 정도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웨이브를 살짝 가미해 고급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줄 수도 있고, 단정하게 내려온 모발 끝을 안쪽으로 살짝 말아주면 움푹 패인 양 볼이나 반대로 통통한 볼살을 커버하는데 효과적이다.


가르마 부분에 볼륨을 살짝 넣어주면 축 처져힘없어 보이는 머리에 발랄한 느낌을 더해줄 수 있다. 꼬리빗으로 모발 뿌리 쪽을 살짝 들어준 후 드라이어의 열을 가하면 된다.

또 앞머리 가운데 부분에 몇 가닥만 웨이브를 넣어주면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는 스냅백에 코디하면 좋은 헤어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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