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들로 남들 시선 사로잡는 패션 연출”

2015-09-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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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다로운 샌들 멋스럽게 스타일링하기

샌들은 잘못 스타일링 하면 무성의해 보이거나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는 까다로운 아이템이다. 그렇다고 여름철에 시원함을 선사해 주는 샌들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패션 전문가들이 제안한 샌들 선별법과 스타일링에서 그 해답을 찾아보자.


■ 발 모양을 고려해야

편한 샌들을 고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발 모양을 관찰해봐야 한다. 통통하고 발등이 높은 발이라면, 최소한의 장식만 있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슈즈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무겁고 화려한 장식이 발등을 압박할 수 있다.


반대로 발에 살이 없는 경우에는 오픈토 슈즈 착용 때 발이 앞쪽으로 쏠릴 수 있다. 이럴 때는 다섯발가락을 동시에 잡아주는 일자형 스트랩 샌들을 신는다. 또한 발가락 중심에 지지대가있는 플립플랍은 넉넉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최소 1cm 이상의 높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장시간 착용해도 피로감이 없다.


■ 스타일링에 맞는 샌들

과거 샌들이 캐주얼하고 편안한 코디에 전유물이었다면, 최근에는 럭셔리한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고급 소재가 적용된 패셔너블한 샌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휴가지에서 여성들이 많이 입는 맥시 드레스는 발목만 드러나는 기장으로 낮은 높이의 화려한 비즈 장식이 더해진 샌들이 더 잘 어울린다. 에스닉 패턴의 의상에는 뱀피소재로 제작된 글래디에이터 샌들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또 셔츠, 테일러드 숏팬츠와 샌들의 조화는 다리가 길어 보이게 만드는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페디큐어를 더해야 진정한 완성

감각적인 페디큐어는 샌들 스타일링의 완성이다. 자신의 개성에 맞게 컬러링을 하는 것도 좋지만 자주 신는 데일리 슈즈에 어울리는 페디큐어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원색 슈즈에는 동일한 색보다는 대비되는 컬러를 선택해야 한다. 또 화이트 슈즈에는 파스텔 계열, 메탈릭 슈즈에는 펄 컬러, 누드톤의 슈즈에는 오렌지나 핑크컬러 페디큐어를 하는 것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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