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

2015-08-03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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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미영 / 워싱턴

지난 7월17일 국정원 직원이 해킹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알려지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있었다. 이로 인해 국가 국정원의 정보활동을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야당이 거론하고 나섰다.

이에 북한도 언론매체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정원을 해체해야 된다고 내정 간섭을 하고 나섰다. 북한의 대한민국의 중요기관 시설에 대한 해킹에는 침묵하던 야당도 정보기관의 해킹에는 마치 범죄 집단인양 몰아세우며 국정원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민국의 안보와 국가 수호의 수장인 국정원장이 국회에 불려 다니는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 과연 정상이라 볼 수 있겠는가. 국가의 힘은 정보력에서 나온다. 국가 정보기관으로서 철저히 국가이익과 안위를 위해선 온갖 특수 장비가 동원되어야 할 것이고, 수단과 방법을 막론해서라도 그에 따르는 임무수행이 완수 되어야 한다. 분단국가로서 대북정보 해킹은 필수다. 국가의 안위는 개별적 인권 보다는 앞서야 한다.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정보활동을 하는 국정원을 공격하는 것은 적군의 공격을 받고 있는 국군에게 무기를 주지 말라고 하는 것과 같다. 대한민국 조국은 북한 공산당과 한국 내 5만여명의 간첩과 싸우고 있으며 이런 준전시 상황에서 자유와 진리를 향한 무명의 헌신으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며 음지에서 고군분투하는 국가정보기관에 절대적으로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국정원 죽이기를 위한 자해소동은 당장 중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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