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동차 리스 때 이것만은 알자

2015-07-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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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수 / 경제부 기자

본격적인 여름시즌을 맞아 대부분의 차량 제조사들이 달콤한 문구로 소비자들의 리스 계약을 독려하고 있다. 자동차 리스는 구매와 달리 일정 계약기간 동안 차량을 빌려 사용하는 개념으로 소비자들은 리스 차량 계약 만기 후 타던 차량을 상품성을 지닌 상태로 반납해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차량을 반납할 경우 미처 생각하지도 못한 금액을 지불한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리스 차량의 경우 차량을 구매하는 것 보다 경쟁적인 월 납입금을 통해 자동차를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거리가 많거나 차량관리에 신경 쓰지 못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차량을 반납할 때 막대한 지출을 감수해야 한다.

차량을 반납할 때 각 제조사들은 350~700달러에 달하는 리스 리턴 비용을 받고 있으며 만약 차량에 외형적인 파손이 있거나 타이어 등 소모품이 마모 기준치를 초과한 경우 추가적으로 수천달러를 청구하는 것이 보통이다.


차량 판매 업계 관계자들은 차량을 구매할 경우 리스 또는 구매 중 자신에게 더 적합한 계약 방식을 잘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만약 장거리 출퇴근을 하거나 여행을 자주 다니는 소비자들의 경우 리스 보다는 구매가 적합하며 단거리 출퇴근자 등 이동거리가 많지 않은 소비자들의 경우 리스가 더 유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쉽사리 펑크가 나지 않는 런플랫 타이어 등 고가의 소모품 교체가 필요한 차량도 피하는 것이 좋다. 런플랫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에 비해 안정성이 뛰어나고 마모가 덜 되나 교체할 경우 일반 타이어 가격의 두 배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또한 리스를 계약할 경우 드라이브 오프 금액에 명시된 상세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차량 계약을 진행하는 소비자들이 납부하는 드라이브 오프 금액에는 차량국 등록비와 1개월 치 리스 선납금 등이 포함되나 일부 딜러들의 경우 드라이브 오프 금액을 낮게 책정하기 위해 이를 명시하지 않고 계약 후 추가로 요청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자동차는 집 다음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계약 시 조금 더 세세하고 꼼꼼하게 비교한 뒤 구매에 나서는 자세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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