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무더위 날릴 수 있는 자연휴양림 어디 없소”

2015-07-1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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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여름철 힐링할 수 있는 휴양림】

산림청은 여름철 가볼만한 자연휴양림으로 ▶남해편백 자연휴양림 ▶대관령 자연휴양림 ▶변산 자연휴양림 ▶칠보산 자연휴양림 ▶용현 자연휴양림 등 5곳을 7일 추천했다.


◇ 남해 편백 자연휴양림(경남 남해)


100만그루 편백나무 숲 가운데 조성돼 편백향기가 가득하다. 편백나무 숲 사이에 객실이 있어 숙박과 산책을 하면서 편백 숲에서 힐링할 수 있다.

이국적인 정취도 느낄 수 있다. 휴양림 임도를 따라 도보로 40분 거리에 있는 전망대에서는 멋진 한려해상국립공원(남해)이 눈앞에 펼쳐진다.

자동차로 30분이면 상주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


◇ 대관령 자연휴양림(강원도 강릉)

1989년 유명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조성된 국내 첫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내에는 수령이 50∼200여년 된 한아름이 넘는 웅장한 강원도 소나무가 대규모로 자라고 있다. 휴양림 객실 앞까지는 차량 진입을 통제하기 때문에 소나무 숲에서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관동 8경 중 가장 으뜸으로 손꼽히는 경포대, 정동진, 대관령 양떼 목장이 차량으로 30분 이내의 거리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 변산 자연휴양림(전북 부안)

국립 자연휴양림 중 유일한 해안생태형 자연휴양림이다. 객실에서 바닷가와 가장 가까운 휴양림이다. 올해 2월에 개장했기 때문에 산림휴양시설이 깨끗하다. 모든 객실에서는 서해가 한눈에 들어와 낙조의 진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 자동차로 20분 이내에는 모항 갯벌체험단지, 내소사(전나무 숲길), 채석강, 변산 해수욕장 등 관광지가 풍부하다.



◇ 칠보산 자연휴양림(경북 영덕)

산삼, 구리, 멧돼지 등 7가지 보물이 많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칠보산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계곡이 어우러져 삼림욕을 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휴양관 객실에서는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을 잇는 명사 20리 동해안이 한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에서는 일출의 멋진 장관을 볼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데크 로드가 설치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소나무 숲을 탐방할 수 있다.


◇ 용현 자연휴양림(충남 서산)

서산마애삼존불상과 보원사지 등 백제문화의 숨결이 살아 있는 곳이다.

유아 숲 체험원이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가 숲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황금박쥐가 서식하며, 충남의 명산 가야산 자락에서 흘러내려오는 맑은 용현계곡도 있다.

휴양림 주변으로 내포문화 숲길과 석문봉까지 연결된 등산로가 있어 산책하기에 아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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