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반기문 총장 “증오 종식 위해 종교지도자간 대화를”

2015-06-1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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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종교지도자 회의서 요청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최근의 종교적 갈등을 해결하려면 무엇보다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1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계 및 지역 종교지도자 회의’에서 “지금 세계는 종교적 극단주의와 테러로 고통받고 있다”며 “증오의 종식을 위한 종교지도자들의 목소리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어느 때보다 대화가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최근 세력을 넓히며 국제사회를 위협하는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대한 종교계의 대책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42개국에서 온 125명의 종교지도자가 참석, 종교적 극단주의에 따른 각종 분쟁이 즉각 종식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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