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아름다운 빛에 물들다’ 부산항 축제 29일 개막

2015-05-2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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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국립해양박물관 일원

‘아름다운 빛에 물들다’ 부산항 축제 29일 개막

부산항축제는 부산항대교를 무대로 한 불꽃쇼로 절정을 이룬다.

부산항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를 보여줄 대한민국 대표 항만 축전인 ‘제8회 부산항 축제’(Busan Port Festival)가 29일 아름다운 빛 그리고 불꽃 향연과 함께 막을 올린다.

부산시, 부산해양수산청, 부산항만공사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부산항 축제는 2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사흘 간 부산항 영도 국제크루즈터미널,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 주제는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 올해는 부산항만의 특화된 콘텐츠를 대폭 늘렸다. 먼저 29일 오후 7시30분부터 부산항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개막식부터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부산시립예술단 금관 10중주와 밴드공연 등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부산항에 정박 중인 모든선박이 일제히 뱃고동을 울리는 개막 세리머니,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가 자체 제작한 개막공연 ‘부산항연가’ 등으로 꾸며진다.

이어 워터 스크린, 미디어 파사드, LED 플라이 보드, 특수조명을 이용한 대형 멀티미디어 쇼가 20분 동안 부산항의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하고 부산항 대교를 무대로 한 화려한 축하 불꽃쇼도 선보인다. 사흘 간 펼쳐질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부산해양경비안전서·부산해양특수구조단·부산항만소방서 해상안전훈련, 크루즈 요트와 모터보트, 카약 승선체험, 해군·해경 함정 공개 등 24가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부산항 축제 인기행사인 스탬프 투어는 최근 부산으로 이전한 한국 해양수산연수원 등 해양항만 관련 기관이 대거 참가해 그 어느 때보다 알찬 해양·항만 체험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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