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눔과 교제가 넘친 유아용품 장터

2015-05-12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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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토마스 성당 ‘Kid R Us’ 바자

나눔과 교제가 넘친 유아용품 장터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가 마련한 어린이 행사에서 교인들이 유아용품을 고르고 있다.

애나하임에 위치한 성토마스 한인천주교회(주임신부 김기현 알렉스)는 지난 3일 유아용품 바자인 ‘Kid R Us’ 행사를 열었다. 젊은 부부 봉사단체인 솔메이트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용품 나눔장터,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타코와 구운 계란, 아이스커피와 레모네이드 등 먹을거리가 제공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는 신자들이 기부한 새 유아용품 및 중고물품이 망라됐으며 수익금은 전액 5월 말로 예정된 청년회의 피정기금과 시설개선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솔메이트의 송미현 마르시아씨는 “엄마들이 이 기회를 통해서 더 많이 교류하게 되기를 바라고 나눔과 절약을 아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솔메이트 코디 이창호 이나시오씨는 “모든 아이들이 기쁜 시간을 즐길 수 있는데 중점을 두고 벌룬 아트, 페이스 페인팅, 버블 아트 등 여러 이벤트도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솔메이트 단체의 대부분 회원들이 본당 청년회에서 만나 결혼하고 솔메이트에 가입했기 때문에 본당 청년회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청년 피정을 기획하고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더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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