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최저임금 12.25달러 전국 최고

2015-05-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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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최저임금 12.25달러…오클랜드와 함께 미국 최고
노동자들, 최저임금 인상 촉구 시위
인근 도시로 확산중…2018년까지 시간당 15달러로 인상 예정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로 유명한 샌프란시스코가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2.25달러로 인상했다. 이는 인근 오클랜드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 최고다.

또 위성도시들인 버클리, 에머리빌, 리치먼드 등도 비슷한 수준으로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시의회 등에서 논의하고 있어 이런 움직임이 다른 미국 도시들로 확산할지 주목된다.


샌프란시스코 시정부는 지난 1일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1.05달러에서 12.25달러로 인상했다.이는 작년 11월 시민 투표에서 통과된 최저임금 인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최저임금은 2016년 7월 1일에는 13달러, 2017년 7월 1일에는 14달러, 2018년 7월 1일에는 15달러로 인상될 예정이고 2019년부터 매년 7월 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에 맞춰 자동으로 오르게 된다.

이에 앞서 3월 2일 오클랜드 시는 법정 최저임금을 시간당 12.25 달러로 정했다. 그 전까지는 캘리포니아 주가 정한 최저임금 9달러를 적용했으나, 이를 대폭 인상한 것이다.

샌프란시스코의 위성도시들 중 하나인 에머리빌은 2019년까지 최저임금을 16달러 가까운 수준으로 올리고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의 경우 즉각 14.42 달러로 인상토록 하는 방안을 시의회에서 논의중이다.

또 대학도시 버클리의 시 노동위원회는 현재 10달러인 최저임금을 2017년까지 15.99달러로 올리는 방안을 다음 달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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