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은행 흑자 행진 지속...몸집 커졌다

2015-05-02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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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부 8개은행 총자산 148억8,780만 달러

▶ 전년비 10.42% ↑

순익 4,635만2,000달러...신한 부실대출 3배 가까기 늘어

올해도 한인은행들이 흑자 행진을 잇고 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1일 발표한 1분기(2015년 1월~3월) 실적에 따르면 지난 1·4분기동안 동부지역에서 영업중인 8개 한인 은행 중 BNB하나 은행을 제외한 7개 은행이 순익을 기록했다. 또한 자산과 순익, 예금, 대출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면서 한인 금융권의 몸집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개 한인 은행의 총 자산은 148억8,780만 달러서 전년 동기 대비 10.42% 증가했다. 총예금과 총 대출도 121억9069만4,000달러와 118억9343만3,0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81%와 12.97% 증가했다. 순익은 4,635만2,000달러로 4.62% 늘었다.

부실대출도 크게 감소했다. 8개 한인은행의 30일 이상 연체 부실대출은 총 2억621만5,000달러로 전년 동기 2억5744만7000달러에 비해 20%나 줄었다.

특히 한인은행 중 자본 규모가 가장 큰 BBCN은행의 부실대출이 25%나 감소한 것이 은행 전반의 부실대출 감소에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BBCN은행의 부실대출은 1억4,610만달러에서 1억889만 달러로 1년사이 4,000만달러 가까이 줄었다. BNB하나은행과 뉴밀레니엄 은행 등 지난 1-2년 사이 인수 합병한 은행들의 부실대출도 크게 줄었다.

한인 은행관계자는 “경기 회복으로 전반적으로 은행들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인수합병으로 변화를 겪은 은행들은 경영 정상화에 집중하면서 전반적으로 한인 금융권이 성장, 올해 전망이 밝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최희은 기자> A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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