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남가주 사랑의교회 창립 27주년 불우아동 후원 1,137명 결연

2015-04-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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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인표 참가 컴패션 주일

남가주 사랑의교회 창립 27주년 불우아동 후원 1,137명 결연

남가주 사랑의교회에서 열린 컴패션 후원 결연행사에서 교인들이 등록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교회(담임목사 노창수)는 지난 19일 교회 창립 27주년을 맞아 컴패션 주일예배를 갖고 전 세계 아동 1,137명과 후원을 결연했다. 이날 국제 어린이양육기구인 한국 컴패션 서정인 대표를 초청해 진행한 한어권 주일예배에서 998명, 영어권 예배에서 139명이 후원자로 등록했다.

한어권 예배에는 컴패션 후원자로 활동 중인 배우 차인표씨가 결연 경험을 나누어 동참 열기를 더했다. 또 영어권 예배에는 케냐 출신 컴패션 후원어린이 출신으로 물리학 박사과정 중인 벤 무왕기가 간증을 하기도 했다.

노창수 목사는 “교회가 우리 자녀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소외받고 경제적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어린이들까지 키워 나갔으면 좋겠다”며 “저개발 국가 어린이와 일대일 결연을 통해 단순히 굶주림을 해결해 주는 것뿐 아니라 전인적인 교육을 통해 이들의 삶이 바뀌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국 컴패션 미주대표 문영명 목사는 “미주 컴패션이 생긴 후 가장 많은 신규 후원자가 등록했다”면서 “이웃을 향한 열정과 남가주 사랑의 교회의 저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가주 사랑의교회는 2013년부터 성탄 헌금을 이웃 구제사업으로 전액 지원하고 지역 내 불우 청소년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의료 선교단체인 비전케어와 함께 과테말라 케찰테낭고 지역을 찾아가 무료 안과수술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의 (213)281-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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