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상당수가 여전히 최고의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을 꼽았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장기투자 수단으로 2년 연속 부동산이 선정됐다. 부동산을 선택한 미국인은 31%로 주식 또는 뮤추얼펀드(25%), 금(19%), 저축(15%), 채권(6%)을 앞섰다.
갤럽에 따르면 부동산과 주식의 인기는 지난 3년 새 두드러진 현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금의 인기하락. 2011년 34%로 두 번째 선호도를 보인 부동산(19%)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지만 이후 매년 하락을 거듭해 올해는 15%가 하락해 3위에 올랐다.
반면 부동산은 2011년 19%에서 매년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 2007년 경기침체와 부동산 버블 붕괴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남녀 모두 각각 33%와 29%로 부동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는데, 연령과 소득별로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18세에서 34세의 젊은층은 부동산(25%)보다 주식(26%)의 선호도가 소폭 높았고, 연 7만5,000달러 이상의 고소득층도 부동산(33%)보다 주식(38%)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