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동성혼·동성애 목사 반대"

2015-04-22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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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감리교 달라스 한인총회서 입장 채택

"동성혼·동성애 목사 반대"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가 열려 동성애 대한 반대입장을 천명했다.

연합감리교회(UMC) 한인총회(총회장 이성현 목사)가 13일부터 16일까지 달라스 중앙연합감리교회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내년에 열리는 UMC 총회를 앞두고 한인총회 미래대책위윈회(위원장 김정호 목사)가 준비한 한인총회의 입장을 채택했다.

연합감리교회 한인총회의 입장은 ‘동성애자들이 가지는 아픔을 이해하며 그들의 인권을 존중하지만 동성애, 동성결혼 및 주례, 동성애자 목사안수에 대해 반대한다’고 명시했다.


또 ‘개 교회가 자유롭게 연회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을 줄 것을 요청한다’며 ‘만약 한인교회의 미래를 주체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경우 한인총회는 창의적인 구조를 교단 내에서 마련한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연합감리교회가 그동안 해 온 역할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면서 ‘연합감리교회로서 130년 전 조선을 찾아와 복음을 증거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UMC 총회는 4년마다 열리며 내년에 열리는 총회에서는 동성애 이슈들을 다루게 되는데 한인총회 발표문에는 이에 대한 입장이 담겨 있다.


<유정원 종교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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