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사도행전·초대교회 생생… 드라마 ‘A.D.’ 주목

2015-04-1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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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시청 ‘더 바이블’ 속편

▶ NBC 주일 골든타임 방영

사도행전을 영상에 담은 성경 드라마가 대표적인 공중파 TV 방송을 타고 미국 전역의 가정을 찾고 있다. NBC 방송은 부활절인 지난 5일에 이어서 12일 오후 8시 연달아 주일 골든타임에 ‘A.D. The Bible Continues’를 방영했다.(19일 오후 8시 방영)‘A.D.’는 지난 2013년 3월 케이블 TV 방송인 히스토리 채널을 통해 방영돼 1억명이 시청하면서 케이블 TV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더 바이블’의 속편이다. ‘더 바이블’은 창세기부터 요한 계시록까지의 성경 내용을 매회 한 시간 분량으로 압축시켜 만들었다. 이번에 방영된 ‘A.D.’ 시리즈는 총12부로 구성돼 사도행전의 앞부분 10개장을 바탕으로 초대교회를 묘사하고 있다.

이번에도 ‘더 바이블’를 제작했던 배우이자 제작자인 로마 다우니와 리얼리티 텔리비전 쇼 제작자인 남편 마크 버넷이 공동 제작했다.

‘A.D.’는 모로코를 배경으로 촬영해 성경의 장면을 최대한 실감나게 재현하고 있다. 사도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함께 복음을 전하며 받는 박해와 핍박과 그 와중에 초대교회가 성장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로마 다우니는 “이 드라마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길 원한다”면서 “성경학자와 역사학자들의 고증을 바탕으로 진실하고 흥미롭게 드라마를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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