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범종교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

2015-02-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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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대 종단 “참회·쇄신 나서자”

한국의 종교인들이 솔선해서 자성과 참회를 하고 사회의 변화와 쇄신에 나서자는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이 시작됐다.

7대 종단 협의체인 한국 종교인평화회의는 25일(한국시간) 오후 서울 견지동 한국 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 참석한 7대 종단 종교인들은 선언문을 통해 “우리 종교인들은 사회적 책무를 등한시하고 오히려 세상의 풍조에 영합하고 그 책임을 남의 탓으로 혹은 주변의 잘못된 제도와 환경 탓으로 돌리면서 책임을 회피해 왔음을 고백하고 참회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각자가 고백하고 있는 믿음의 전통과 가르침을 기반으로 ‘답게 사는 삶’의 실천을 통해 우리들에게 주어진 사회적 책무를 온전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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