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현대인은 진화론에 세뇌, 성경 내용 믿지 않아”

2015-02-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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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 제시로 하나님을 알려야”

▶ 노아 홍수 그랜드캐년, 창조 박물관 건립 계획

“현대인은 진화론에 세뇌, 성경 내용 믿지 않아”

세계창조선교회 회장인 박창성 목사가 그랜드캐년에서 창조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계창조선교회 과학적 논리로 사역]


종교는 미신이고 과학은 진정 진리인가. 하나님과 부활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면서 기독교인이라 자처할 수 없다. 창조와 부활은 신앙의 출발점이요 종착역이다. 창조의 질서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진화론에 의지한다. 과연 진화론은 과학적인가.

“현대인은 진화론에 세뇌됐습니다. 그러니 성경 내용이 믿어지지 않는 거죠. 이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믿지 않는 사람에게 하나님을 알리려면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는 일이 바로 그것입니다.”

세계창조선교회는 창조과학회와 함께 과학적 논리로 하나님의 역사를 증거하는 사역을 벌이고 있다.

창조과학회는 과학자들이 모여 학술연구와 심층탐구에 주력하고, 창조선교회는 밝혀진 사실을 알리고 교육하며 선교로 연결하는데 힘을 쏟는다.

세계창조선교회 회장인 박창성(사진) 목사는 지질학자로 한국 창조과학회 명예이사도 맡고 있다. 오리건주에 거주하지만 한국을 오가며 명지대학교에서 ‘종교와 과학’을 강의하고 있다.

“자연 발생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이 과학의 기본입니다. 모든 과학자의 금과옥조입니다. 그런데 지구상에서 최초 생명체가 우연히 발생했다는 게 진화론입니다. 진화를 하려해도 근원이 있어야 하는데 자연적으로 생겼다는 거죠. 과학의 첫 번째 근거와 어긋나는 주장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창조론은 종교적 미신이고 진화론은 과학으로 알고 있지만 진화론에는 비과학적 주장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처럼 상충하는 과학적 핵심요소를 애써 외면한 채 넘어가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든 물질과 에너지는 형태는 변화해도 양은 변하지 않는다는 게 열역학 제1 법칙이에요. 이를 부정하는 과학자는 없습니다. 또 물질은 스스로 생성되거나 소멸하지 않는는다는 것이 잘 알려진 질량-에너지 보존의 법칙입니다. 그렇다면 생명의 기원은 어디서 온 겁니까?”


과학은 자연적인 생성을 부정하고 있는데도 진화론은 과학적 논리로 대접을 받고 있다고 박 목사는 안타까워했다.

“자연 발생과 돌연변이 주장은 결국 과학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거예요. 결국 무에서 유가 창조됐다는 이야기인데, 초자연적인 하나님의 창조로 최초 에너지가 만들어졌다는 게 훨씬 과학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치밀하기 그지없는 DNA구조 역시 자연적으로 설계됐으며 물질이 구조를 만들었다는 진화론적 주장도 억지투성이라는 것이다.

몸을 이루는 복잡한 소프트웨어 코드가 수도 없이 많은데 이 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졌다고 믿는 것이야말로 대단한 맹신이라고 박 목사는 웃음을 터뜨렸다.

“노아의 홍수는 창조론과 진화론을 가르는 매우 중요한 잣대가 되요. 위쪽 퇴적층에서는 완성된 생물의 화석이 발견됩니다. 그런데 밑으로 가도 조상 생물의 화석은 없습니다. 진화론을 뒷받침할 중간단계가 생략돼 있어요. 진화론의 근거인 동일과정설처럼 오랜 세월 천천히 쌓이면서 화석이 생성된다는 것은 보기 힘든 현상이죠.”

창조 과학자들은 격변설을 제기한다. 대홍수와 같이 짧은 시간에 급격한 변화가 몰아닥치지 않으면 수많은 종류의 생물이 수평으로 화석층을 이룰 수 없기 때문이다. 지구 전체 대륙의 75%가 두꺼운 수평퇴적층으로 구성됐으며 그 안에는 화석이 무지기수로 묻혀 있다고 박목사는 설명했다.

“모든 자연사 박물관은 진화론에 근거해 세워졌습니다. 창조론 박물관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노아의 홍수 증거인 지구 퇴적층을 한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그랜드캐년에 창조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그랜드캐년 일대를 둘러보는 창조과학 탐사여행에 동참한 사람은 누구나 창조론의 과학적 근거에 고개를 끄덕인다.

온 세계에서 연간 500만명이 몰려드는 그랜드캐년에 창조박물관을 세우면 엄청난 선교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일정 금액이 모이면 주류교계에도 동참을 호소하고 다닐 겁니다. 한인교회와 그리스도인이 우선 씨앗을 뿌리는 일에 나서 주시길 바랍니다”

문의 (503)330-2971

<유정원 종교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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