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동화 같은 여행지’로 선정

2015-01-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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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 ‘동화 같은 여행지’로 선정

블레드 호수는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움 때문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다. <연합>

슬로베니아 관광청은 ‘줄리안 알프스의 진주’로 불리는 블레드 호수가 세계적인 여행정보 사이트 트립 어드바이저(trip advisor)에서 뽑은 ‘동화 같은 여행지 탑(top) 10’에 선정되었다고 최근 밝혔다.

블레드 호수는 줄리안 알프스 산맥의 만년설이 녹으면서 생긴 호수로 에메랄드빛의 아름다움 때문에 세계 각지에서 여행객이 찾는 명소다. 뱃사공이 직접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 플레타나를 타고 호수 안에떠 있는 블레드 섬을 방문하면 15세기에 건설된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을 볼 수 있다. 성당에서 사랑의 종을 울리면 영원한 사랑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블레드 섬에는 항상 종이 울려 퍼진다.

탑 10에는 블레드 호수 외에도 독일 바이에른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스페인 바로셀로나의 카사 바트요, 부탄파로의 딱창 사원 등이 포함됐다. 슬로베니아는 유럽 발칸반도 북서부, 아드리아해 연안에 위치하며 알프스, 지중해, 중세 도시의 매력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유럽의 미니어처’라고 불리는 슬로베니아는 알프스 설산, 호수, 광천 온천지대, 와이너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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